문재인 "한반도 군사적 행위, 한국 동의없이 안돼"

"미국 방문해 안보위기 돌파하고 북핵문제 해결하겠다"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1일 최근의 한반도 안보 상황과 관련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행위는 결단코 한국의 동의 없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한반도 정세가 불안한 와중에 한국의 대통령 궐위 상황을 이용해 주변국들이 한국을 배제하고 자신들의 이해대로 한반도 문제를 처리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제가 집권한다면 빠른 시일 내 미국을 방문해서 안보위기를 돌파하고 북핵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 문재인은 북한의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고 미국이 가장 신뢰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그리고 중국이 가장 믿을만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국민 여러분, 걱정하지 말아 달라. 저와 우리당은 강력한 안보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단호하고 확실하게 억제하겠다. 전쟁 위험 없는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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