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17일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각 후보들은 서로 다른 장소에서 뜨거운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를 선거운동 첫 장소로 택했다. 문 후보는 대구 달서구에 있는 2·28 민주의거 기념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해 대구 성서공단 등을 방문했다. 대구 성서공단에서는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10번째 정책시리즈로 ‘일자리 100일 플랜’을 선보였다.
문 후보는 ‘일자리 100일 플랜’을 발표하며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더 이상 뒤로 미루지 않겠다”며 “노동시간 단축은 일하는 사람에게는 저녁과 휴일, 휴가를 보장하고 일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정책이다.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특별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거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새벽 0시 인천 해상교통관제센터와 서해 5도 특별경비단 방문 일정을 시작으로 광주 금남로 등 호남 지역을 방문했다.
안 후보는 “어제 세월호 3주기였다. 그래서 더욱더 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하려고 했다”며 “더 적극적으로 많은 관심을 두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민의당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했다. 국민선대위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가 오늘 아침 10시 20분 보좌진을 통해 국회 의안과에 사퇴서를 제출했다”며 “국민이 이기는 한국을 만드는 데 안 후보의 모든 것을 걸었다. 국민과 함께 미래를 만들고 대한민국을 다시 꿈꾸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아 출근하는 직장인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첫 일정으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시장을 방문했다. 홍 후보는 ‘서민 대통령’을 강조하며 서울에 이어 대전, 대구를 방문해서도 종일 시장을 중심으로 선거 유세를 이어갔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국가의 가장 기본은 국민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며 서울종합방재센터와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을 방문했다. 특히 유 후보는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를 꼽으며 칼퇴근법, 육아휴직 3년 법제화 등의 노동개혁안을 핵심 공약으로 내놓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자정에 철도차량기지에서 심야 근무 중인 노동자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선거 출정식을 가졌다. 심 후보는 ‘국민주권형 정치개혁’을 1순위 공약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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