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2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대선 후보 TV 토론회(사회분야)에서 ‘유아교육·보육 통합 일원화’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공약임을 공식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유아교육·보육혁신연대(이하, 유보혁신연대)는 지난달 11일 개최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사립유치원 교육자대회’에 문재인 후보 대신 참석한 김상곤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이 “유보 통합 일원화는 더불어민주당 공약”이라고 공식 발언하였음에도,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최종 대선 공약집에 ‘유아교육·보육 통합 일원화’ 방안이 공약에 명시되지 않은 것에 대해 강력히 문제를 제기했다.
다음 날 29일 오전에 김성주 중앙선대위 정책본부 부본부장이 유보혁신연대 임재택 상임공동대표에게 ‘유보통합 일원화’와 ‘사회서비스공단 추진’과 관련된 더불어민주당의 논의 결과를 알려왔다.
문재인 후보가 2일 대선 후보 사회분야 TV 토론회에서 ‘유보통합 일원화 추진’ 관련 언급을 통해 유보통합 일원화는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공약임을 공식적으로 밝히기로 한 것.
또한 “사회서비스공단 신규 보육교사 배치 관리” 문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과 고용 안정을 위한 하나의 정책 모델로 제안한 공약으로 유보통합 일원화 추진과 연계해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보완해 갈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앙선대위 김성주 정책본부 부본부장은 “유보통합 일원화 정책은 영유아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는 가장 중요한 교육복지정책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과 좋은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도 집권하면 향후 국가 주요 100대 과제로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유보혁신연대는 “ ‘어른편익 중심에서 아이행복 중심’으로라는 기조를 내걸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아이 낳아 키우고 싶은 나라를 건설하고자 5개 영역(지향, 교육과정, 행정, 재정, 교육체제)의 혁신과제를 설정해 각 정당의 대선공약으로 채택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후, 새 시대·새 정부의 유아교육·보육 혁신 정책이 바르게 채택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향후 2019년 9월까지 2년간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한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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