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12시간에 걸친 ‘필리버스터 유세’에 돌입했다.
심 후보는 선거운동의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12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현대유플렉스 앞에서 ‘심상정X촛불시민과 함께하는 12시간 필리버스킹’을 주제로 마지막 유세를 시작했다.
심 후보는 이날 유세차 위가 아닌 미니 단상에 서서 유세를 진행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지난 촛불 시민 광장에서 만난 한 창원 청년의 말을 아직도 기억한다. 그는 ‘월급 120만 원을 받는데 이것저것 빼다보면 10만 원이 남는다. 사랑하는 애인이 있지만 결혼은 꿈도 꿀 수 없고 이대로 10년, 20년 살라고 하면 저는 더는 못 살겠다’고 했다”며 “이 청년의 말에 출마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심 후보는 “심상정에게 투표해야 사회적 약자, 차별받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수 있다”며 “심상정이 강해져야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또한 심 후보는 “많은 청년들이 저를 만나면 꽉 안으면서 흐느낀다”며 “그 누구도 우리 청년들의 인생을 후려칠 권리는 없다. 아무 이유 없이 반값 비정규직 인생을 강요하는 것은 인권유린”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심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국공립대학은 무상으로, 사립대학은 반값등록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청년들에게 동등한 출발선을 제공해야 한다. 적어도 자신의 노력과 능력으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믿음을 주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저와 정의당은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위한 공약을 많이 준비해놨다. 노동이 당당한 나라, 청년이 다시 사랑할 수 있는 한국을 위해서 심상정을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으로 만들어 달라”며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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