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영아 안심보육 이끌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영아 안심보육 이끌다
  • 이중삼 기자
  • 승인 2017.05.30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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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대한영유아청소년돌연사학회 학술대회 개최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옥심. 이하 한가연)는 영아 돌연사에 대한 인식개선과 영아 안심보육에 대한 전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국적으로 순회하며 매년 대한영유아청소년돌연사학회 학술대회 개최를 주관하고 있다.

올해는 대한영유아청소년돌연사학회 주최, 한가연 울산가정어린이집연합회 주관, 보건복지부, 울산광역시 등 후원으로 2017 대한영유아청소년돌연사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7월 20일 울산시 동구 전하동 현대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낮 2시부터 4시 40분까지 약 세 시간 동안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대한영유아청소년돌연사학회의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영아돌연사증후군은 언제 발생하는가(안영민 을지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영아돌연사증후군은 심폐소생술로 회복할 수 없는가(이영석 동아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영아돌연사증후군과 질식사는 누가 판단해야 하나(남성욱 법무법인 향법 변호사)의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사영유아돌연사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김미진 을지의대 응급과학과 교수)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사고는 어떻게 보상하는가(김훈 어린이집안전공제회 공제보상팀장)의 내용이 발표되며 참석자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영아 안심보육에 관심이 있는 보육교직원, 보육관계자, 학부모, 일반인 등도 참여가 가능하다.

한가연은 “영아돌연사에 대한 인식개선과 영아 안심보육에 대한 전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이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및 전 국민 안전의식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래는 초대의 글 전문>

안녕하십니까?
 
저출산 시대에 젊은 사람들이 많은 울산광역시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현재 저출산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내놓고 있으나 뚜렷한 성과는 나타나기 어렵습니다. 이런 와중에 중요한 사안인 육아의 문제를 국가가 나서야 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육아는 개인적인 고민거리가 아니라 국가적 문제입니다. 육아를 돕는 어린이집은 이런 책무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에서도 아이를 돌보지만 가장 곤란한 일이 영유아돌연사증후군을 접하는 것입니다. 이해하려고 하지 않은 사회의 지탄과 슬픔에 잠긴 나머지 이성을 잃은 보호자의 질책을 견디기 힘듭니다. 이에 대하여 대책으로 안전공제회를 만들어 보상비로 잠재우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단계에서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이 줄어들고 늘어나는 것은 비전염성 질환이며 그중에 대표적인 질병이 영유아돌연사증후군입니다. 특정한 증상도 증후도 없이 돌연히 발생하는 영유아돌연사증후군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은 두려움과 함께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영유아돌연사증후군은 가정에서 주로 발생하여 매년 10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반드시 매년 발생하며 발생 시 신문 방송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의 발생보다는 적지만 병원에서뿐만 아니라 영유아를 돌보는 어린이집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1년 6-8명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그 수가 적지만 가정에서 발생과는 달리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은 극심한 정신적 경제적 괴로움을 당하게 됩니다.

이전에 비하여 영아돌연사증후군이 많이 알려져 있으나 편견과 오해는 여전히 존재하며, 인터넷의 정보도 오류가 많습니다. 보호자의 슬픔은 크고, 관련 어린이집 교사는 자기의 잘못을 모른 채 곤욕을 당하며 또한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돌연사를 겪은 보호자가 모임을 만들고 돌연사를 경험하는 보호자에게 위로와 설명을 하는 부러운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돌연사에 대한 일반인들, 경찰, 법조계의 이해가 부족하여 종종 과다한 질책과 경제적 부담을 관련자에게 부과하고 있습니다.

대한영유아청소년돌연사학회는 이러한 오해를 불식하고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하여 돌연사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 및 계몽과 홍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올해는 울산광역시에서 이러한 시도를 위해 다양한 논의의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적극 협조와 동참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5월

대한영유아청소년돌연사학회
회장 김 남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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