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이형성증 조기 치료로 자궁경부암 예방
자궁경부이형성증 조기 치료로 자궁경부암 예방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7.31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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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치료로 자궁경부이형성증 치료 핵심인 인유두종바이러스 억제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암중 3번째로 많으며 개발도상국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는 개발도상국에서 자궁경부이형성증 단계에서 발견하지 못함으로써 암으로 진행된 후 발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거에는 자궁경부암이 여성암의 발병률 1위를 차지했으나, 조기검진이 보편적으로 확대되면서 그 수가 감소하고 있다.

기존에는 30대 이상의 여성은 2년에 1번씩 자궁경부암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20대 이상의 여성이면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6년 기준으로는 검사 대상자의 약 53%만 검진을 받았다고 한다. 자궁경부암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해 정기검진이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수검률이 높지 않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자궁경부암의 전단계라고 할 수 있는 자궁경부이형성증은 그 원인이 인유두종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뿐 아니라 눈이나 항문, 호흡기에도 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고위험군의 경우(16, 18, 31, 33, 35, 39, 45, 51, 52, 56, 58, 59, 68)에는 자궁경부암과 상피내암에서 많이 발견된다.

바이러스 감염 후에 암으로 발전하는 데까지는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으나, 그 과정에서 자궁경부이형성증을 거치게 되고, 이때 조기발견하고 치료함으로써 암으로의 전변을 막을 수 있다. 이형성증이 심하지 않은 CIN1의 경우에는 정기적인 추적관찰을 하게 되는데, 이 기간 동안 한방치료를 해 면역력을 높여서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것이 좋다.

 

. (사진 위쪽부터) ⓒ자윤한의원
. (사진 위쪽부터) ⓒ자윤한의원


자윤한의원 해운대센텀점 김현수 원장은 “자궁경부이형성증 치료의 핵심은 인유두종바이러스 활성의 억제에 있으며, 이는 자궁의 면역력과 관련이 있다. 자궁경부염을 동반해 냉대하도 많은 경우 고삼이나 용담초와 같은 항염작용이 있는 약물을 사용하고, 증상은 없으나 손발이차고 아랫배가 냉한 경우에는 당귀, 건강, 육계 등의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방치료법을 설명했다.

부산서면점 김기효 원장은 “CIN2나 CIN3의 경우에는 원추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시술 후에도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재발확률이 높다. 때문에 수술을 하더라도 한방치료로 재발방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한방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CIN2라고 하더라도 질 확대경을 통해 전체적으로 세포 변형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고, 자궁경관 내 소파술에서 음성이라면 주기적인 검사와 함께 한방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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