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요즘 TV를 돌리다보면 과도한 PPL로 눈살이 찌푸려지는 경우가 많다. 적당한 PPL은 소비자에게 구매력을 증진시킬 수 있지만 짧은 시간내에 제품을 소개하려다보면 내용의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아 과도한 PPL은 오히려 사람들의 발걸음을 끊게 만들 수 있다.
대부분의 TV프로그램에서 PPL의 광고들은 로고부분이 보이게 찍히거나 제품의 활용도가 돋보이게 촬영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PPL이 아닌 제품들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으로 해당 제품의 로고를 지우고 제품의 활용 또한 없어 보는 사람에게 위화감을 조성하지 않는다. 그 가운데 PPL 없이도 브랜드가치가 상승한 최근 한 육아용품 회사가 있어 화제다.
해당 육아용품 회사는 바로 이탈리아 수입 브랜드 뻬그뻬레고로 이탈리아에서 직접 생산, 디자인, 설계돼 나오는 제품이지만 정작 브랜드의 인지도는 고급스러움과 디자인이 아닌 실용성과 편리성덕에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뻬그뻬레고의 씨에스타와 제로쓰리 타타미아등 식탁의자, 그리고 쌍둥이 유모차 북포투와 아리아쇼퍼트윈과 같은 제품들은 제품의 기능을 모방한 유사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뻬그뻬레고의 식탁의자 씨에스타의 경우 14회 연속 완판임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에서는 여전히 중고 제품이라도 찾는 소비자가 아주 많다.
최근 KBS의 한 주말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서 첫 출연하며 깜찍한 등장을 예고한 아기의 티저 영상 또한 뻬그뻬레고의 씨에스타에 앉아 즐거운 식사시간을 갖는 영상이지만, 뻬그뻬레고 측은 협찬을 해주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아이가 즐겁게 노는 영상에 노출이 되어 즐겁다는 입장이다.
이밖에도 SBS 오마이베이비, 채널A 아빠본색, KBS2 살림남, 남자의 자격 등 뻬그뻬레고의 전 상품은 PPL이 아닌 사용자의 필요에 의한 연예인 엄마 아빠들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뻬그뻬레고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믿고 소통을 통해 더욱 다양한 후기와 볼거리가 쏟아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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