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11일까지 지역 내 만 7세~12세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무료 건강검진은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아동 373명을 대상으로 한다. 서초구보건소 지하1층 건강키움터에서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무료 건강검진 및 정신건강검사, 상담을 진행한다.
구는 취약계층아동 건강관리의 다각적인 접근을 위해 보건소의 치과, 검사실, 건강증진센터, 서초구정신건강증진센터 등과 협력해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체격검사(키, 체중, 시력, 청력), 혈액검사(간 기능검사 외), 소변검사, 방사선검사(흉부 X-ray 촬영), 구강검진(치아우식증) 등의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하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의 정신건강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검진을 통해 2차 검진이 필요한 유소견 아동은 재검을 실시하고, 보건소 내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자원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28명이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검진결과 당뇨, 고지혈증, 치아우식증 등 다양한 질병에 따른 치료를 실시했고 영양제 제공, 저소득치과 주치의사업, 서울시어린이병원 의뢰해 정밀검진과 상담 등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서초구 한상인 건강정책과장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해 각종 질병의 가능성이 높고 방치되기 쉬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해 평생건강의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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