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18일 추석을 앞두고 벌초작업 시 벌 쏘임 사고와 예초기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19구급대가 이송한 벌 쏘임 환자는 2만 3217명이며 이 중 산에서 발생한 환자는 5487명(23%)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벌 쏘임 사망자 17명 중 10명(59%)이 벌초작업을 하다가 벌에 쏘여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벌초작업을 할 때에는 땅속에 집을 짓는 장수말벌과 땅벌을 조심해야 하며, 특히 장수말벌은 독성이 꿀벌보다 수십 배나 강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벌초 시 벌 쏘임 사고에 대한 대비요령은 먼저 주변에 벌이 살고 있는지 주의해서 살펴보고, 관목이 우거져 있거나 풀이 너무 자라 살피기 어려울 때는 적당히 떨어진 곳에서 흙을 뿌려 날아오는 벌이 있는지 확인한다.
벌초 시엔 반드시 모자와 장갑, 긴 상·하의를 착용하고 말벌퇴치용 스프레이를 휴대한다.
벌집을 건드렸을 때에는 엎드리지 말고 그 자리에서 벗어나 20~30m 이상 신속히 대피한다.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한 사람은 상비약으로 항히스타민제를 미리 지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예초기 작업과 관련된 안전사고도 최근 3년간 1619건으로 나타나 벌초작업을 할 때는 예초기의 점검과 개인 보호장비 착용이 매우 중요하다.
예초기 사용 전에는 칼날의 볼트 등 잠금 상태를 확인하고, 예초기 날이 돌이나 나무 등에 부딪히면서 부서진 날이나 돌이 튈 수 있으므로 무릎보호대, 보안경, 안전모 등 개인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소방청 최민철 119생활안전과장은 “벌초작업 시 벌 쏘임 사고나 예초기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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