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뉴스] 아빠랑 손잡고 걷는 '공트럴파크'
[스토리뉴스] 아빠랑 손잡고 걷는 '공트럴파크'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7.10.17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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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휴식처로 태어난 아름다운 경춘선 숲길

【베이비뉴스 최대성 기자】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붙잡고 철길을 거닐던 추억이 있습니다. 가슴 뛰던 그 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아름다운 숲길로 재탄생했습니다. 지난 2010년 경춘선 운행이 중단된 후 공릉동에 남았던 폐철길이 서울시의 노력으로 경춘선 숲길로 옷을 갈아입고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게 하고 있는데요. 벌써 '공트럴파크'라는 별칭까지 붙었습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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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개방된 공덕 제 2철도 건널목에서 육사삼거리의 1단계 구간이 다양한 맛집들과 카페로 연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면 작년에 2단계로 개방된 공릉동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입구에서 경춘철교 방면 숲길은 갖가지 식물들과 텃밭이 자리해 특히 아이가 있는 가족들의 인기 산책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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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17일 늦은 오후에 방문한 2단계 구간의 경춘선숲길은 시민들에게 '공트럴파크'란 애칭으로 불릴 만큼 매력적인 풍광을 보여줍니다. 잘 조성된 경춘선숲길을 찾은 시민들은 갖가지 채소들로 가득한 텃밭을 구경하거나 주변 벤치에 앉아 도시락을 먹는 등 한가로운 오후를 만끽합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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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데이트를 나온 7살 별이(태명)의 오후도 특별합니다. 들꽃이 만발한 철길도 아름답지만, 철길 위에서 균형을 잃지 않도록 손을 잡아주는 아빠가 더 멋진 하루입니다. 물론 아빠는 딸아이의 예쁜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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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를 끌고 산책을 나온 시민들도 많습니다. 산책로는 자전거길과 보행로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산책로가 생각보다 넓어 이동하는 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시민이 좌우로 조성된 산책로로 이동해 육아맘들이 아이들과 철길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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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중간에는 경춘선숲길방문자센터가 있습니다. 기차를 그대로 옮겨놓은 모습인데요. 서울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경춘선숲에서 기차놀이 go~go!', '친구야, 경춘선 숲에서 놀자' 등 육아에 도움이 될만한 교육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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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황금 같은 주말. 꽉 막힌 도로와 아이들의 투정이 걱정되신다면 서울시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공트럴파크' 경춘선 숲길 공원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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