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안 먹는 어린이 ‘유산균’ 보충 어떻게 해야 할까?
김치 안 먹는 어린이 ‘유산균’ 보충 어떻게 해야 할까?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7.11.21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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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산균, 장내 세균총 정리하고 유익균 증식시켜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어린이들이 먹는 유산균은 조금이라도 인위적인 성분이 없는지 잘 살펴봐야 장기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 ⓒ프로스랩
어린이들이 먹는 유산균은 조금이라도 인위적인 성분이 없는지 잘 살펴봐야 장기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 ⓒ프로스랩


어렸을 때부터 햄과 소시지,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진 아이는 채소 섭취를 꺼리고 전통식품도 잘 먹지 않게 된다. 이에 따라 엄마들이 상주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우리나라 토종 음식인 김치를 안 먹는 자녀에 대한 걱정과 해결법을 문의하는 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한창 성장해야 할 시기에 김치와 같은 천연 유산균 식품을 멀리하면 장내 세균총이 불균형해져 성장 발달이 더디고 면역력이 저하되는 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아이의 식습관을 바꿔야겠지만 뜻대로 되지 않을 땐 어린이 유산균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어린이 유산균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장내 세균총을 정리하고 유익균을 증식시켜 쾌적한 장 환경을 만들어준다. 또한 채소 섭취량이 적어 변비 기운이 있는 아이들의 배변활동을 도와준다. 면역물질을 생성시켜 알레르기, 아토피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할 뿐 아니라 음식물의 분해와 영양분 흡수를 빠르게 해 원활한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시중에는 다양한 어린이용 유산균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어린이 제품을 고를 땐, 아이들이 섭취하는 만큼 제품의 성분을 보다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특히 중요한 건 첨가물 사용 여부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소화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합성착향료나 합성착색료, D-소르비톨(감미료) 등의 식품첨가물이 없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아울러 유산균 제조 시 넣는 화학부형제 역시 없어야 한다. 화학부형제는 유산균 가루가 기계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는 등 제조과정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쓰이는 첨가물이다. 이러한 화학부형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어린이 유산균을 고를 때 인위적인 성분을 최대한 배제하고 안전성을 높인 제품인지 확인하려면 제품의 ‘원료 및 함량’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된다. ‘원료 및 함량’ 부분에 각종 식품첨가물은 물론이고 이산화규소ㆍ스테아린산마그네슘·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등의 화학부형제 이름도 없어야 안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화학부형제 없는 유산균으로 유명한 ‘프로스랩’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먹는 유산균은 성인용보다 더욱 높은 기준을 갖고 골라야 한다”며 “조금이라도 인위적인 성분이 없는지 잘 살펴봐야 장기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코팅된 것이 효과가 좋다. 유산균은 열과 산에 약해 그냥 섭취하면 소화과정에서 대부분 사멸하는데 이를 방지하고 장까지 안전하게 운반하려면 강력한 코팅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균주의 경우 모유에서 유래해 아이들의 장에 익숙한 ‘락토바실러스 루테리’와 발효식품인 김치에서 추출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등이 포함된 복합균주 제품을 추천한다. 여기에 올리고당, 식이섬유와 같은 프리바이오틱스가 부원료로 함유돼 있으면 보다 높은 유산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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