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빈곤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돕는다
서울시, 에너지빈곤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돕는다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7.12.05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검색만 해도 손쉽게 에너지빈곤층 후원 가능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서울시가 ‘다(多)가(家)온(溫) 서울’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빈곤층의 겨울나기를 도와 단열공사를 마무리 하는 모습. ⓒ서울시
서울시가 ‘다(多)가(家)온(溫) 서울’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빈곤층의 겨울나기를 도와 단열공사를 마무리 하는 모습. ⓒ서울시

‘에너지빈곤층’은 에너지 부족으로 고통 받는 가구를 뜻한다. 일반적으로는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으로 지출하는 가구가 이에 해당된다. 이들은 대부분 난방 효율이 낮은 낡은 주택에 살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서울시는 이 모 씨와 같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에너지빈곤층을 대상으로 ‘다(多)가(家)온(溫) 서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2만 가구에 단열시트, 난방텐트, 전기매트, 내복, 이불 등의 난방용품을 전달하고 30가구에 단열시공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물품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한 민간기업과 시민의 후원금으로 마련된다.

‘다(多)가(家)온(溫), 서울’은 ‘더 많은 가정에 따뜻함을 전달하는 서울’이라는 뜻으로, 서울시가 올겨울 추진하는 에너지빈곤층 지원 캠페인이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이 에너지 생산·절약을 통해 얻은 이익,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등을 기부해 조성한 기금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에너지복지 기금이다.

에너지빈곤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시민들은 물론 8개 기업도 2억 여원 상당의 난방물품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에 함께 하는 국내 난방텐트 판매 1위 기업인 ㈜아이두젠은 4000만원 상당의 난방텐트 500개를 기부한다. 이 외에도 ㈜아이디인더스트리에서 난방텐트 250개, ㈜일월에서 전기매트 600개, 유니클로에서 겨울내의 7500벌, ㈜대웅에프엔티와 AJ전시몰에서 각각 겨울의류 100벌과 아동용 패딩 200벌, 비카산업에서 단열시트 2000개, ㈜대진에서 수면양말 3000개를 지원한다.

기업과 시민 참여로 모인 후원물품은 자치구별 사회복지협의회와 구청 복지부서를 통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한 부모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전달된다.

또한 서울시는 동주민센터 및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주거에너지 효율화가 필요한 가구를 추천받아 3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단열공사를 진행 중이다. 집안에서 외투를 껴입거나 이불을 덮고 있지 않아도 되도록 창문과 출입문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고 내벽 공사까지 하고 있다.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 6000여만 원도 시민과 기업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에너지빈곤층 후원을 원하는 시민들은 인터넷으로 손쉽게 ‘다(多)가(家)온(溫) 서울’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으로 검색한 뒤 일시·정기 기부 및 2000원 문자기부 등의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더 많은 시민과 기업이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비롯한 서울시 에너지복지 정책에 참여해주시면 에너지빈곤층이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