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 2802개사로 확대
올해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 2802개사로 확대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12.19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 1596개사로 57% 차지, 지난해 983곳 대비 63% 증가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올해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과 기관이 지난해 1828개사 대비 53% 증가한 2802개사로 확대됐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우수한 가족친화제도를 선도적으로 운영해 온 기업·기관들을 대상으로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기관 25개사를 선정했다.

여성가족부는 19일 오후 3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 대표, 근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가족친화인증 수여식과 일·생활 균형우수기업·기관 시상식’을 개최한다.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 지원을 위해 출산·육아휴직,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 대하여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올해 도입 10년차를 맞았다.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올해 심사결과 1516개사(신규인증 1067개사, 유효기간 연장 361개사, 재인증 88개사)가 새롭게 인증을 받아 총 2802개사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는 인증 중소기업이 1596개로 지난해(983개)에 비해 63%나 증가해 전체 증가율(53%)을 크게 상회했다. 전체 인증기업·기관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57%다.

이는 중소기업 관련 경제단체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인증기업에 대한 혜택(인센티브)을 확대 제공하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경영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인증참여를 적극 유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인증 공공기관도 871개로 전년(560개) 대비 56% 증가했다. 올해부터 인증이 의무화된 공공기관은 768개 중 750개(98%)가 인증을 획득했다.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기관에는 대통령 표창 4개사, 국무총리 표창 5개사,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16개사가 선정됐다.

‘여성인력 관리(육성·유지·활용) 우수일터’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주식회사 포시에스는 전체 연구개발(R&D) 인력 중 37.5%가 여성인 것을 비롯해 주요 업무분야의 여성연력 비율이 높다. 또한,  전체 기혼 여성 근로자가 1년 3개월의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있으며, 자녀양육을 위해 퇴사한 직원에게도 추후 ‘재입사’ 기회가 열려있다.

‘일·생활 균형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 우수일터’ 분야 (주)포스코플랜텍은 정시 퇴근율을 34%에서 93% 수준으로 높였으며, 장기근속 휴가와 안식휴가를 합쳐 최대 33일까지 보장한다. 또한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평균임금 80%를 보장하고 있다.

‘아이키우기 좋은 일터’ 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주)신세계푸드는 임신사실을 인지한 모든 여성 임직원에게 출산 전후 휴가일 전까지 휴직을 부여하며, 일하는 엄마나 경력단절 여성을 시간선택제 직원으로 채용해 경력유지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향후 인증기업의 일·가정 양립 및 모성보호 관련 법령 위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인증기업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조달·사업 선정·재정 등 정부지원 사업 전반에 걸쳐 인증기업을 위한 혜택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수상기업들의 사례를 담은 ‘2017년 일·생활 균형우수사례집’을 발간해 기업들에 보급하며 가족친화경영 확산을 계속한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올해 가족친화인증제도 도입 10년차를 맞아 인증제도의 질적 내실화가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가족친화인증기업이 일·생활 균형을 보증하는 기준점이 되고, 근로자와 기업 경영층 누구나 선망하는 인증이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알림] 2017 올해의 기사를 뽑아주세요. 25일 마감. http://2017.ibabynews.com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