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선 때 최저 46.1%의 투표율 기록
안철수, 이외수, 공지영, 김미화, 김제동 등 각계 유명인사들이 투표율 70% 달성 공약을 앞 다퉈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과연 역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어땠을까?
가장 최근에 치러진 18대 국선에서는 전체 선거인 3,779만 6,035명 중 1,741만 5,66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전체 46.1%에 불과한 투표율이었다.
16대 국선과 17대 국선은 각각 57.2%와 60.6%로 18대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그럼 유명인사들이 공약을 내세운 투표율 70%를 넘은 국선은 있었을까? 이번 19대 국선을 제외하고 총 18번 치러진 국선에서 투표율 70%를 넘지 못한 건 단 4번뿐이었다.
1948년 초대 국선부터 1992년에 치러진 14대 국선까지는 최저 71.9% 최고 95.5%의 투표율을 보였다. 반면 16대부터 18대 국선의 경우 최저 46.1% 최고 63.9%로 나타났다.
과연 20년 전까지 늘 넘어왔던 투표율 70%를 이번 19대 국선에서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9시 기준으로 19대 국선의 투표율은 8.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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