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필수지식] 갑상선질환, 임신과의 연관성은?
[임산부 필수지식] 갑상선질환, 임신과의 연관성은?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1.24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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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저하, 태아 갑상선 호르몬 부족 유발해 두뇌발달 영향 줄 수 있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평소 갑상선에 문제가 없었던 여성인데 임신준비 중, 혹은 임신 초기에 피로감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진단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임신 관련 커뮤니티, 육아 커뮤니티 등을 찾았다가 ‘임신 중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도 되느냐’는 질문 글은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쯤 되면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임신과 갑상선질환은 어떤 필수적인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강남 논현동 행복찾기한의원 한의학박사 차용석원장을 통해 임신준비, 임신 중 갑상선, 출산 후 갑상선 문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임신중 갑상선기능저하는 태아의 갑상선 호르몬 부족을 유발해 두뇌발달 및 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조산과 빈혈, 태반조기박리, 임신성 고혈압 등을 유발해 태아뿐 아니라 산모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 ⓒ행복찾기한의원
임신중 갑상선기능저하는 태아의 갑상선 호르몬 부족을 유발해 두뇌발달 및 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조산과 빈혈, 태반조기박리, 임신성 고혈압 등을 유발해 태아뿐 아니라 산모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 ⓒ행복찾기한의원

◇ 임신에 따른 갑상선 호르몬의 변화는?

가임기 여성에게서 갑상선 기능이상은 비교적 흔한 증상이다. 임신을 준비 중인 경우, 산전검사로 약 3%의 산모가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진단 받기도 한다.

또 여성은 임신 후 임신호르몬(HCG)이 증가하게 되는데,이 호르몬은 갑상선 자극호르몬인 TSH와 유사한 작용으로 갑상선을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임신중에 갑상선기능이상이 생겼다가 출산 후에도 계속되는 환자들이 많다

◇ 임신중 갑상선 질환이 산모와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임신 중 갑상선기능이상은 항진증과 저하증이 있지만 저하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갑상선(갑상샘)기능저하증은 임신자체로 인해서 생기기도 하고 평소 면역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임신 중에 자가면역성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임신중 갑상선기능저하는 태아의 갑상선 호르몬 부족을 유발해 두뇌발달 및 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조산과 빈혈, 태반조기박리, 임신성 고혈압 등을 유발해 태아뿐 아니라 산모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

◇ 임신 산모의 갑상선 질환 치료는 어떻게?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임신중, 혹은 출산 후에도 모유 수유를 해야 하는 산모들은 갑상선 호르몬제나 항갑상선제 등의 약물 복용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에는 한약치료를 통해 안전하게 갑상선기능이상을 치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체질한약은 모유수유기간에도 아이의 갑상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임신 중이거나 출산으로 저하된 산모의 체력을 회복시키면서 동시에 면역과 호르몬의 정상적인 균형을 회복시켜 갑상선 호르몬을 안정화 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면역해독약침, 해독배농수기치료, 해독반신욕을 진행하고, 면역영양요법으로 갑상선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관리로 임신과 출산 후 갑상선질환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요오드가 풍부한 미역은 산후에 저하된 갑상선기능을 회복시키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음식이지만 항진증상이 있는 산모들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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