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소비자가 선호하는 브랜드의 팬티형 기저귀 8개 제품이 흡수성능과 촉감, 가격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팬티형 기저귀 8개 제품을 대상으로 흡수성능과 안전성, 촉감 등을 시험․평가했고, 시험결과 유해물질은 전 제품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흡수성능과 촉감, 가격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8개의 제품은 기저귀의 핵심성능인 흡수성능에서 차이를 보였다. 소변이 피부로 되묻어나는 정도를 평가한 역류량에선 ‘보솜이 프리미엄 천연코튼 팬티’와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팬티’가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소변의 흡수 정도 평가에선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팬티’ 제품이, 흐르는 소변을 순간적으로 흡수하는 성능 평가 결과에선 ‘마미포코 360핏 팬티’, ‘보솜이 프리미엄 천연코튼 팬티’가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촉감 평가는 마른 상태와 젖은 상태에 따라 달랐다. 유아의 피부에 가장 많이 닿는 기저귀 안쪽 표면의 촉감을 평가한 결과, ‘나비잠 슈퍼드라이 팬티’ 제품이 마른 상태와 젖은 상태 모두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해물질은 전 제품 관련기준에 적합했다.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 및 안전확인 안전기준 부속서10(어린이용 일회용 기저귀)에 따른 pH,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 시험 결과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환경표지 인증기준의 아크릴산단량체, 잔류농약함량 시험 결과 시험대상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방사능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있는 일본산 ‘군 오리지널 팬티’ 제품에 대한 방사능 물질(요오드·세슘) 확인결과에서도 방사능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유아 및 어린이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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