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만 있는 가족이 무슨 가족이라고!] 17화 - 아내의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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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입원하고 '홀로' 집에 남게 된 가부장, 시집간 딸에게 전화를 한다.
"딸아. 엄마가 입원했으니 병원에 가보거라." "엄마가 왜요?"
몇 주는 병원 신세를 져야 한다는 말과 함께, "그리고 집에 와서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밥도 하고. 기다리 마."
그 시간 가부장의 손에는 스마트폰과 리모컨이 쥐어져 있었다.
"평생을 하찮고 사소하게 생각한 그 일, '가사노동' 그걸 왜 혼자서 해결하지 않나?"
(가장 체면이 있지!)
*뚜루는 국내 최초의 북 카투니스트다. 지은 책으로 「카페에서 책읽기」 1, 2 두 권이 있다. 채널예스에 「뚜루와 함께 고고씽」을 10년째 연재했고, 「책과 삶」, 「빅이슈」에 책 관련 연재를 했다. 죽을 때까지 책읽기를 그만두지는 않을 열혈 독자이며 그리기를 멈추지 않을 작가다. 요즘은 책 속에서 가부장의 모습을 찾는 것에 흥미를 느끼며 독서 중이다. 「애정만 있는 가족이 무슨 가족이라고!」 연재는 5월 18일 나무발전소에서 같은 이름의 책으로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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