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난임부부 위한 한방 지원사업 추진…임신성공률 19.4%
성북구, 난임부부 위한 한방 지원사업 추진…임신성공률 19.4%
  • 이중삼 기자
  • 승인 2018.05.23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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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비용뿐만 아니라, 건강상담과 심리상담까지 지원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성북구는 지난 2017년부터 서울시 최초로 난임 부부에 대한 한방 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구가 추진한 한방 난임 지원사업의 성과로 2017년부터 사업에 참여해 치료를 종결한 대상자 중 2018년 2월까지 보고된 대상자의 임신성공률은 19.4%이다.

그 사례로 2017년 한방치료 종료 후 올해 1월 체외수정을 시도, 임신에 성공해 5월 초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한아무개(38) 씨의 경우가 한방 지원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잘 보여준다.

한 씨는 "첫째 아이를 체외수정으로 임신해 출산한 뒤 2013년부터 둘째임신을 위해 체외수정을 8회 시행했지만 모두 실패한 상황이었다"며 "임신가능성이 희박했지만 한약 및 침 치료를 꾸준히 받았고, 1월에 시험관 시술을 시행해 기적적으로 임신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이처럼 한방 난임치료는 자연임신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산부인과적 보조생식술을 시행할 때에도 한방치료를 병행한 경우 더욱 높은 성공률을 거둘 수 있다는 근거가 기존 논문을 통해서도 충분히 확보된 바가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보고되고 있어 보조생식술을 계획하는 부부에게도 시술받기 전 한방치료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부터는 한약제 비용 지원뿐만 아니라 건강강좌를 통한 1:1 상담 및 심리상담가와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 등 난임부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면서 “한방지원사업이 임신을 희망하는 모든 분들에게 기적 같은 선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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