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분만을 꼭 하고 싶은데 진통을 잘 견뎌낼 수 있을지 너무 두려워요.”
“집에서 아이만 키울 조건도 안 되고, 사회활동이 사는 데 힘이 되기도 한 엄마들은 아이에게 미안해하지 않으면서 엄마인 자신과 부모의 삶을 어떻게 균형 있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공통된 정서가 ‘불안감’이라는 단어로 표현되고 있다. 엄마들은 아이와 엄마 자신의 수준을 계속해서 저울질하며 양육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살아간다.
양육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살아가는 엄마들을 위한 강좌가 열려 주목된다. 시민단체 (사)탁틴내일(소장 김복남)은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위치한 탁틴맘 교육장에서 오는 15일부터 예비맘, 양육맘들을 대상으로 한 ‘엄마 지혜 그리고 돌봄’ 인문강좌를 진행한다..
(사)탁틴내일이 주최하고 서대문구가 후원하는 이번 강좌는 서대문구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인문학 서적 저자와 역자를 초청해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이해하도록 돕고, 아이들을 어떻게 살도록 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5월 15일 ‘있는 그대로 자신과 아이, 사회를 이해하는 엄마되기’(‘두려움 없이 엄마 되기’의 저자 신순화) 강좌를 시작으로 6월 12일 ‘과학시대의 생태적 사고’(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우희종), 7월 17일 ‘유전자 조작 밥상을 치워라’(저자 김은진, 원광대 법학과 교수), 8월 14일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줄까’(저자 박현희, 독산고 교사), 9월 14일 ‘심리학은 아이들 편인가’(역자 박동섭, 신라대 교육학과 교수), 10월 18일 ‘당신은 당신 아이의 첫 번째 선생님입니다’(슈타이너교육예술연구소장 김광선) 강좌가 한 달에 한 차례씩 총 6회 진행된다.
신청은 탁틴맘 홈페이지(www.happybirth.net)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tacteenmom@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강좌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돌보미 서비스와 강의교재, 간식이 제공된다.
회비는 각 강좌를 개별 신청하는 경우에 1회 1만 원이며 6회 강좌를 한꺼번에 신청하면 5만 원이다. (사)탁틴내일 후원회원이나 서대문구 주민은 50% 할인된 금액으로 강좌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탁틴맘 전화(02-338-2840, 02-338 2845)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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