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여성가족정책과 양성평등 업무 강화를 위해 여성특보를 임명하고,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경남의 양성평등 지수 향상을 위해 경남발전연구원내에 있는 여성가족정책센터의 연구원을 확충하는 등 기능을 강화하고, 임기 내에 여성가족정책 연구개발을 위한 전담기관을 설치하겠다"고 6일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6일 오후 2시 도청 대강당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여성단체협의회 신은숙 회장, 여성단체연합 김윤자 상임대표, 유관기관·여성 단체 등 도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년 양성평등 주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성평등 주간'은 사회 모든 영역에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실질적 양성평등 촉진과 범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다.
이날 진행된 양성평등 유공자 시상에서는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친 가족친화인증기업 (주)무학, (주)만구를 비롯해 여성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공로가 큰 도·시군 단위 여성 단체 회원 및 공무원 45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경수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양성평등 사회가 되어야 저출산·인구절벽 문제의 해소도 가능하다"며 "사회 곳곳에 뿌리박고 있는 불평등한 문화·인식·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경상남도는 양성평등 지수에서 3년 연속 중하위권 성적을 받고 있다. 여성가족정책 전문기관의 수준이나 연구인력 측면에서도 전국 꼴찌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퓨전밴드 및 국악 공연이 진행됐으며, 식후행사로 양성평등 주간 주제영상 상영과 기념식을 축하하는 극단 이루마의 연극 '황소 지붕위로 올리기'가 상연됐다.
또한 양성평등 웹툰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와 양성평등 희망풍선 포토존, 10계명 부채 만들기,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과 부모교육, 작은 결혼식 홍 및 가족친화인증 제도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져 양성평등 의미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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