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자궁선근증이랑 자궁에 비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자궁내막 조직에 의해 자궁 근층의 성장이 촉진되어 자궁의 크기가 커지는 증상을 말한다. 임신이 되면 자궁이 커지는 것처럼 커지는 것으로 임신 12주 정도 크기까지 커질 수 있다. 우리나라 전체 여성 중 12~18% 정도에서 발생하며 이 중 약 57%는 자궁근종을 동반한다.
자궁선근증이 있게 되면 1/3정도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나머지에서는 생리양이 많아져서 빈혈을 동반할 정도까지 되며, 생리통이 생기고 장기간 지속되는 골반통이 나타난다. 40대에서 50대 여성에서 이러한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성교통, 배변장애를 호소하기도 하며 자궁선근증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생리통은 생리가 시작되기 1주일 전부터 나타나서 생리가 끝난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다. 자궁선근증으로 인해 난임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자연유산이 될 수 있다.
심한 생리통을 호소한다면 자궁선근증 이외에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골반 내 유착, 골반 감염, 폴립 등도 의심할 수 있다. 과다한 생리양은 자궁내막증식증에 의해서도 발생 가능하다. 생리통과 생리불순은 여러 질환이 원인일 수 있기에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필요하다.
자궁선근증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폐경이 되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분만 횟수가 많거나 유산횟수가 많을수록 자궁선근증의 발병빈도가 많다. 임신을 고려하는 경우에는 호르몬치료나 자궁 내 장치로 치료하고 심하면 자궁적출술을 생각하는데 두 가지 치료 모두 후유증을 생각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자궁선근증을 어혈의 범주로 보고 치료한다. 어혈은 자궁이 차갑거나,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 자궁 생식기능이 저하되어 있거나 염증으로 인한 습열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인애한의원 노원점에서는 자궁선근증을 어혈로 보고 그 원인에 따라 치료한다. 의정부, 남양주, 서울 동북부 일대에서 여성 질환으로 많은 환자들이 내원하여 다양한 여성질환, 난임, 유산, 산후조리에 관해 한방치료로 많은 연구와 치료를 하고 있다.
한약치료로 자궁내막으로의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고 자궁선근증 세포의 자멸사를 유도한다. 어혈을 없애고 자궁 내 순환을 높이고 생식기능을 향상하여 생리통, 골반통, 월경과다 등을 개선한다. 수술 없는 보존적 치료로 자궁선근증의 재발을 방지하고 난임이 되지 않게 임신 성공률을 높여준다. 침, 전기침, 약침, 봉침으로 신경계 조절과 뜸,좌훈 등으로 하복부를 따뜻하게 순환시켜 준다.
척추불균형으로 야기될 수 있는 골반문제도 추나 요법을 통해 척추교정을 해주어 불균형을 없앤다. 자궁선근증이 생기는 원인인 어혈을 제거하고 스트레스 요소를 풀어주어 원활한 순환과 기능향상을 통해 자궁선근증을 치료해 수술 없이 보존적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생리양이 많아졌거나 생리통으로 고생한다면, 부정출혈이나 골반통이 있다면 원인 질환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고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이라면 난임 가능성을 낮추도록 적극적인 치료를 받길 권한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