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가 2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스튜디오 TS-1에서 개최하는 '제1회 가족친화경영대상' 시상식이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여성가족부는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확산하고 가족친화 경영 우수사례를 전파하고자 한국방송공사(KBS)와 공동으로 '제1회 가족친화경영대상' 시상식을 주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총 157개 기업 중에서 지난 3월 후보자를 신청 받아,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윤증현) 심의를 거쳐 총 10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전했다.
시상 분야는 저출산 해소, 근무여건 개선, 가족복지 증진의 세 분야이며 분야별로 여성가족부장관상과 KBS사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저출산 해소 분야에는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CJ제일제당(이상 여성가족부장관상), ㈜광주은행(KBS사장상) 등 4개 기업이 선정됐다.
근무여건 개선 분야에는 광주광역시 북구, 포스코(이상 여성가족부장관상), 한국아이시스(주)(KBS사장상) 3개 기업이 뽑혔으며, 가족복지 증진 분야에는 (주)골프존, 한국수력원자력(주)(이상 여성가족부장관상), 안산시(KBS사장상) 3개 기업이 선정됐다.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은 “일 중심의 직장문화를 개선하고, 근로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가족친화 경영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의 자발적인 인식 개선과 노․사의 실천이 중요하다”며 “이번 가족친화경영대상 시상이 사회 전반으로 가족친화 문화가 확산․전파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