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 '복지-재정' 두마리 토끼 잡는다
여야 의원들, '복지-재정' 두마리 토끼 잡는다
  • 파이낸셜뉴스
  • 승인 2012.06.1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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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경제정책통 의원들이 '복지확대와 재정건정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최근 유럽의 재정위기 가능성이 다시 불거지고 글로벌 금융불안정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향후 급증하게될 복지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국회연구단체가 창립된 것.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이용섭 의원은 오는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장에서 '국가재정연구포럼(공동대표 이용섭ㆍ나성린) 창립준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의원은 "세금을 바로 세우고 예산을 제대로 심의하는 것이 국회의 중요기능"이라며 "조세와 예산 심의는 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나 지속가능한 발전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금과 예산관련 중요 정책들에 관해서 여야 전문가들이 모여 사전에 심도있는 연구와 논의를 통해 실효성있는 정책을 제안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상을 정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야 의원 30여명이 참석할 이번 간담회에서는 유럽재정위기에 대한 전망과 국내 파급효과에 대해 논의하고, 국가재정건전성의 기준 수립 및 그 기준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의 점진적인 복지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모을 예정이다.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은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 나성린 의원은 "최근 유럽 재정위기를 보면서 우리나라 재정을 재점검해볼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우리는 세계에서 노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반면 노령연금체제는 매우 취약하므로 복지지출 확대방안과 복지재원 확충방안을 동시에 제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포럼은 제19대 국회를 몸싸움 없는 생산적인 국회로 만들기 위해 여야의원들이 중요한 정책들에 관해 연구ㆍ토론하고 타협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재정건전성 △재정ㆍ복지개혁 △조세개혁 △4대보험의 안정화 △재정통계개편 등에 대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현재 포럼에는 새누리당 소속 강길부 강석호 강석훈 김광림 김종훈 김현숙 나성린 류성걸 박인숙 안종범 여상규 이만우 이병석 이완영 이종훈 이한구 정두언 정수성 의원(18명) , 민주당 소속 김관영 김광진 김진표 박병석 박혜자 백재현 오영식 오제세 윤후덕 임내현 이용섭 이춘석 장병완 전해철 의원(14명), 선진통일당 성완종 의원(1명)이 정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relee@fnnews.com 파이낸셜뉴스 이승환 기자 / 베이비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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