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리면 나타나기 쉬운 '중이염', 올바른 치료법은?
감기에 걸리면 나타나기 쉬운 '중이염', 올바른 치료법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1.21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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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자가진단 숙지 필요, 중이염 증상별 맞춤형 한방치료 눈길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겨울이 오면 감기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아진다. 특히나 면역력이 약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 소아의 경우 또래와 접촉이 잦은 유치원,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을 통해 감기에 옮아오곤 한다. 

200백여 종의 각기 다른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병하는 감기는 사실 가만히 두어도 자연히 낫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면역력이 부족한 소아나 아동은 감기에 걸렸을 때 병원에 가지 않으면 일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살거나, 일주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많다. 더 큰 문제는 감기를 가벼이 여겨 방치했을 때 합병증이 온다는 것인데, 그 중 대표적인 합병증이 바로 '중이염'이다. 

도움말=아이누리 한의원 강미야 원장. ⓒ아이누리 한의원
도움말=아이누리 한의원 강미야 원장. ⓒ아이누리 한의원

◇ 소아 건강을 위협하는 중이염 원인은?

중이염은 고막의 안쪽 부분인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원인은 중이를 외부 세균으로부터 보호하고 점막에서 분비물을 배출하는 기능을 가진 귀이관의 점막이 감기나 알레르기 때문에 막히고 세균이 증식해 발병한다.

아이누리 한의원 강미야 원장은 “평균적으로 3세 미만의 소아 4명 중 3명은 한 번 이상 중이염을 앓을정도로 중이염은 소아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세균성 감염"이라고 말했다. 

강미야 원장은 "아기들의 이관은 성인보다 넓고 짧은데다, 기울기가 거의 없어 수평 상태에 가깝다. 때문에 코나 목으로 바이러스 및 세균이 들어오면 중이에도 영향을 주기 쉽다"며 중이염이 소아에게서 흔히 발병하는 구조적 이유를 설명했다.

◇ 중이염 자가진단 통해 증상 확인 후 치료해야 

중이염은 크게 귀의 통증, 발열 등의 증상을 3주 이내 동반하는 급성 중이염과 염증 증상 없이 중이강에 삼출액이 고이고 난청 증상만 나타나기도 하는 삼출성 중이염, 그리고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 중이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중이염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낫는다. 하지만 드물게 염증이 머리 안쪽으로 퍼져 뇌수막염 같은 무서운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난청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어 자칫 인지 발달 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 아이가 잘 듣지 못하면 의사소통 및 인지, 집중도 등 발달에 영향을 끼친다. 위험한 질병이 아니라고 방치하지말고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어릴수록 말을 배우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빠른 치료를 위해서는 중이염의 자가 진단법을 숙지해 아이가 중이염 의심 증상을 보인다면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 중이염 자가 진단법은 다음과 같다.

- 평소에 비해 많이 보채거나 운다.
- 열이 난다. 
- 깊게 잠을 자지 못한다.
- 자주 귀를 만지거나 당긴다.
- 귀에서 분비물이 흘러나온다.
- 조용한 소리로 말하면 알아듣지 못한다.
- 크게 말한다.
- 균형을 잘 잡지 못한다.
- 학교에서 주의 집중을 하지 못한다.

위와 같은 증상을 아이가 보인다면 중이염일 수 있다. 안일한 대처 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전문가를 찾는 것이 좋다.

한편 아이누리 한의원은 2014년부터 2년여에 걸쳐 경희대 한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팀과 창이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아이누리 한의원은 따뜻한 성질의 한약재인 창이자가 중이염, 비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에 효과적인 치료 약물이라는 점에 착안해 창이자를 이용한 스프레이 및 연고 등 다양한 형태의 약재를 개발해 해당 질병의 치료에 힘쓰고 있다. 

또한 통증 없이 안전한 레이저침, 소아침 등 무통침과 온도가 조절되는 무연전자 뜸 치료를 병행해 질병으로 약해진 면역력 또한 강화하며 염증의 재발도 막고 있다. 그 밖에도 한약을 직접 침투시키는 향기한약 치료법을 통해 중이염과 비염 예방을 돕고, 귀와 코 등 호흡기 기관을 강화하기 위한 특수 아로마 마사지 요법을 병행해 그 치료효과 또한 높이고 있다.

강미야 원장은 “환자의 타고난 체질이 다르고 중이염의 발병시기와 증상이 다른 만큼 치료법도 달라져야 한다. 고막이 붓고 통증이 심한 급성 중이염은 열을 제거하고 염증을 개선하는 치료를 해야 하고, 귀에 물이 차거나 오래 지속되는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는 약한 면역력을 강화하고 고인 물을 밖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가 이루어 져야 한다”고 조언하며 맞춤형 한방 치료를 통해 중이염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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