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시 은평직장맘지원센터가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30회 국제임신출산 육아용품박람회(맘앤베이비엑스포)'에 참여해 임신·출산·육아기 노동법률 상담과 생활법률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센터의 상근 공인노무사는 박람회장에 상주하며 현장에 방문한 임신·육아기 직장맘·직장대디에게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노무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경력단절예방지원단의 변호사가 생활법률 상담도 진행한다. 직장맘·직장대디들이 다양한 분야의 노무법률 상담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서울시 은평직장맘지원센터는 임신·출산·육아기 근로자를 위한 제도 활용에 상담 및 교육을 지원하는 서울시 민간위탁기구다. 지난 2017년 9월 개소 이후 실질적인 권리 침해나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직장맘과 직장대디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련 노동법 교육이나 기획특강 등도 진행해왔다.
양지윤 센터장은 “지난해 '제4회 아장아장 다둥이 마라톤 대회' 참가 후 현장상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맘앤베이비엑스포에 방문하는 시민들이 출산휴가, 육아휴직의 실수요자인 만큼 찾아가는 현장상담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일하는 부모님들이 법과 제도를 잘 활용해 일·생활의 균형을 이뤄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맘앤베이비엑스포는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 30회차를 맞이하는 대규모 육아용품 박람회다. 2018년에는 약 7만 명이 참여해 육아맘과 예비부모가 준비해야할 필수 아이템과 임신·출산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센터는 앞으로 이와 같은 육아박람회 참가횟수를 점진적으로 늘려 더 많은 직장맘·직장대디를 현장에서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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