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한국… "2028년 인구 정점 찍고 감소"
늙어가는 한국… "2028년 인구 정점 찍고 감소"
  • 이중삼 기자
  • 승인 2019.09.03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전망’ 발표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우리나라 인구는 올해 5200만 명으로 2028년까지 소폭 증가한 후 그 뒤부터는 계속해서 감소해 2067년에는 3900만 명이 될 것이라는 인구 전망 결과가 나왔다.

북한 인구는 2038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2067년에는 2600만 명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통계청은 2일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전망’을 발표하고 우리나라의 인구는 2028년을 정점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유소년인구(14세 이하) 구성비는 올해 12.4%에서 2067년 8.1%로 낮아지는 반면 고령인구는 14.9%에서 46.5%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생산연령인구(15~64세) 감소까지 더해진다. 한국의 생산연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72.7%에서 2067년 45.4% 수준까지 낮아진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970~1975년 4.21명에서 2015~2020년 1.11명으로 3.1명 낮아졌다. 반면 기대수명은 같은 기간 19.4세 늘어난 82.5세로 높아졌다.

세계인구는 올해 77억 1000만 명으로 2000년에 비해 1.3배 증가한 데 이어 2067년 103억 8천만 명으로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대륙별로 살펴보면 아프리카(2.4배), 라틴아메리카(1.2배), 북아메리카(1.2배), 아시아(1.1배)는 증가하는 반면, 유럽(0.9배)은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됐다.

갈수록 줄어드는 한국의 인구 문제를 해소할 방안으로는 남북한 통합을 들었다. 통계청은 남북한을 합한 인구는 올해 7700만 명에서 2067년 6500만 명으로 줄 것이라고 봤다. 우리나라 올해 인구 5200만 명에서 2067년 3900만 명으로 감소되는 것과 비교해서는 통합될 경우 감소폭이 크게 낮아진다.

남북한이 통합 시 생산연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72.0%에서 2067년 51.4%로, 우리나라 감소폭보다 6.0% 높아진다고 예측했다. 고령인구 구성비도 2067년 37.5%로 우리나라 단독(46.5%)보다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