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뜨거운 물에 데었어요! 어떡하죠?
아이가 뜨거운 물에 데었어요! 어떡하죠?
  • 최규화 기자
  • 승인 2019.09.19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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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Q&A로 알아보는 긴급상황 대처법

【베이비뉴스 최규화 기자】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갑자기 아프고, 갑자기 다치는 일들을 무수히 겪게 돼죠.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오재원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가 Q&A 형식으로 쉽고 간단히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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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뜨거운 물에 데었어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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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갑자기 아프고, 갑자기 다치는 일들을 무수히 겪게 돼죠.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오재원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가 Q&A 형식으로 쉽고 간단히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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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뜨거운 물에 데어 피부가 빨갛게 뙜어요. 병원에 가야 하나요?
우선 열을 차단해 피부가 추가로 손상되는 상황을 막아야 합니다. 15~20분 정도 흐르는 수돗물을 이용해 화상 부위의 온도를 낮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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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입고 있는 상태에서 데었다면 벗기는 데 오히려 시간이 걸릴 뿐더러, 벗기다가 추가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옷 위로 흐르는 수돗물을 이용하여 상처 부위의 온도를 낮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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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깨끗한 거즈나 손수건을 수돗물에 적셔서 상처 위를 살짝 덮은 후 병원에 가시면 됩니다. 소아 화상의 경우, 특히 얼굴, 손, 발, 회음부 화상이나 물집이 생긴 경우 병원에 반드시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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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가 콘센트에 감전돼 손에 상처가 났어요.
모든 감전 손상은 119에 연락하거나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부모도 감전될 수 있으니 반드시 전원이 차단됐는지 먼저 확인한 후 아이에게 접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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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만 화상의 흔적이 있는 경우는 응급실에서 기본검사만 받아도 됩니다. 그러나 두 곳 이상 전기 손상 흔적이 있는 경우는 전기가 심장을 관통해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단기간 입원 관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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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가 물에 빠져 얼굴이 잠겼었어요.
물 밖으로 나온 후 캑캑대지 않는다면 굳이 병원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기침을 하거나 입술이 파래지거나 토하거나 두통을 호소한다면 병원에 가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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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물에 빠졌을 때 의식이 없고 숨을 쉬지 않는다면 우선은 물 밖으로 나와서 인공호흡을 2회 시행하고, 인공호흡 후에도 호흡과 의식이 없으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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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추운 놀이터에서 놀더니 손가락이 찌릿하다고 합니다. 동상인가요?
손가락이 창백해지면서 찌릿한 통증은 있지만 보통 때처럼 부드럽게 만져진다면, 따뜻한 피부에 문지르면서 따뜻한 실내로 이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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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색이 파랗게 되면서 얼음처럼 딱딱하게 느껴지기 시작하면 피부 깊이 동상이 심해진 상태이므로 119에 구조를 요청하거나 응급실에 내원해야 합니다. 추운 환경에서 임의로 해동을 시도해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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