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임신 중에 복용해도 되는 약물은 어떤 게 있을까. 임신 중에 피해야 할 약, 또 챙겨야 할 약은 어떤 게 있을까. 임산부들은 임신 중에 몸이 아프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BC카드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세텍(SETEC) 컨벤션 홀에서 개최한 ‘해피타임즈 행복한 토크콘서트’에서 영진약품 학술부의 김경수 강사는 ‘우리 아이 건강을 위한 꿀팁’이라는 주제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항생제(페니실린계, 세파계 등), 해열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타이*놀)), 변비약(푸룬주스), 비염약(클로르페니라민). 이 중에 임신 중에 복용해도 되는 약물이 있을까. 놀랍게도 답은 모두 복용해도 ‘괜찮다’였다.
김 강사는 임신 중 피해야 할 약에는 ▲여드름약(이소트레티노인) ▲편두통약(발프로산) ▲고지혈증약(스타틴) 등이고 챙겨야 할 약에는 ▲엽산 ▲철분 ▲유산균(배변원활) ▲비타민D(칼슘흡수, 조산방지) ▲오메가3(두뇌발달) 등을 꼽았다.
임신 중 약물 복용 일반적 원칙은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복용방법과 양을 정확히 지킬 것 ▲장기간 복용하지 않을 것 ▲무조건 피해야 할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 어린이 영양제, 올비틸플러스 D 시럽 추천
출산 후 우리 아이에게 따로 영양제를 먹이지 않아도 될까. 우리 아이가 가장 폭풍 성장하는 시기는 0~2세 때. 이때 키는 70%, 몸무게는 260% 성장한다.
김 강사는 “음식만으로 양질의 영양 섭취가 어려워 영양제로 보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린이 영양제에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혼합 음료로 나뉜다. 의약품은 까다로운 제조관리 기준에 따라 다양한 품질관리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질병의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약국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김 강사는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비타민 D를 얻을 수 없으므로 의약품 ‘올비틸플러스 D 시럽’을 추천했다. 3개월에서 24개월 미만 1일 1회 5ml 복용 권장하고 있으나 실제로 신생아 때부터 처방 복용이 가능하다.
똑똑하게 아이에게 약 먹이는 방법으로 ▲정확한 양을 정확한 기간 동안 먹일 것 ▲약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지 않을 것 ▲맛있는 것을 먹인다고 생각할 것 ▲약을 잘못 먹은 경우 억지로 토하게 하지 않을 것 ▲구급상자를 준비할 것.
그 외에도 김 강사는 다양한 팁을 공개했다. 아이에게 해열제 먹였는데 토했을 때 다시 먹여야 하는지에 대해 김 강사는 “30분 정도 지나면 약이 흡수됐다고 본다. 10분 이내면 다시 먹이고 30분 지났다면 안 먹여도 된다. 20분 지났을 때와 같이 애매한 상황에는 아이의 상태를 살펴보고 열의 오르내림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고 명쾌하게 정리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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