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골든타임' 3시간… 증상 보일 때 빨리 대처해야
뇌졸중 '골든타임' 3시간… 증상 보일 때 빨리 대처해야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19.11.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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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힐링타임] 치명적 뇌 손상 '뇌졸중' 다스리는 법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찾아와 우리 몸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을 포함하는 질환인데,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히는 것이며 뇌출혈은 말 그대로 뇌혈관이 파열되어 출혈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젊은 사람보다는 나이 든 사람, 여성보다는 남성 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 나이나 성별과는 무관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뇌혈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 것으로 뇌가 관장하는 다양한 부분에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언어 장애, 어눌한 말투, 비틀거림, 신체 마비, 시력 저하, 극심한 어지럼증, 참기 어려운 두통, 발작 등 그 양상도 아주 다양합니다. 뇌졸중은 다른 어떤 질환보다 빠른 조치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관련 증상이 나타났을 때 3시간 이내에 처치해야 심각한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그래야 치명적인 뇌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베이비뉴스
뇌졸중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그래야 치명적인 뇌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베이비뉴스

 ◇ 뇌졸중 환자 발작 시 임의대처는 위험… 병원에 바로 연락할 것 

뇌졸중 환자가 쓰러져 의식이 없는 상태일 때 잘못된 대처로 상황을 악화시키면 안 됩니다. 이를테면 피를 잘 돌게 해야 한다고 손가락을 따서 피를 나게 하거나, 정신을 차리게 한다고 뺨을 때리는 행위, 우황청심환을 먹이는 것 등은 절대 삼가야 합니다.

또, 환자가 경련이나 발작을 할 때 진정시킨다고 억지로 신체를 압박하지 않아야 합니다. 물이나 약을 함부로 먹이는 것도 금물입니다. 환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음식물이 폐로 넘어가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위험도 있기 때문입니다. 뇌졸중 환자가 쓰러졌을 땐 넥타이나 벨트 등 몸을 압박하는 물건을 제거하고,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머리를 심장보다 아래에 놓는 정도의 대응을 한 후 바로 병원에 연락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습관이나 생활 방식을 바꾸어 꾸준히 발병 위험을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혈관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이 쌓이지 않도록 식생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식생활은 하루 만에 달라지는 것이 아니므로 자신의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 등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이 있다면 언제든 뇌졸중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포화 지방, 염분, 인스턴트 음식이나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채소 섭취 비율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와 흡연도 반드시 개선해야 합니다. 술과 담배는 혈관에 독소와 노폐물을 쌓고, 혈관의 수축과 탄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심장 및 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따라서 뇌졸중 위험이 있다면 술과 담배는 반드시 끊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식생활 개선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으로 심장과 혈관을 젊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도 혈관 건강에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추운 날씨의 새벽 운동이나 찜질방, 사우나 등에서의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혈관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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