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괴물에서 또…100개 제품서 유해물질 초과 검출
액체괴물에서 또…100개 제품서 유해물질 초과 검출
  • 김정아 기자
  • 승인 2019.11.11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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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액체괴물 148개 제품 안전성 조사…100개 제품 리콜 명령

【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장난감 액체괴물(슬라임)에서 또 유해물질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해서 검출됐다. 이번엔 100개 제품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11일 시중에 유통 중인 액체괴물 148개 제품을 집중 조사한 결과 100개 제품에서 붕소와 가습기살균제 성분의 방부제(CMIT, MIT),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의 유해물질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하여 수거 등의 명령(제품안전기본법 제 11조,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 제6조)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100개 제품 중 87개 제품에서는 붕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으며 이중에서 17개 제품은 붕소뿐 아니라 방부제(16개 제품)와 프탈레이트 가소제(1개 제품)가 함께 기준치를 초과했다.

100개 제품 중 17개 제품은 붕소뿐 아니라 방부제와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함께 기준치를 초과했다.ⓒ국가기술표준원
100개 제품 중 17개 제품은 붕소뿐 아니라 방부제와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함께 기준치를 초과했다.ⓒ국가기술표준원

붕소와 방부제(CMIT,MIT) 또는 붕소와 프탈레이트가소제가 함께 검출된 17개 제품은 ▲인생버킷치즈치즈괴물-노랑색,보라색(하늘무역) ▲미사밀크모짜렐라슬라임 노랑,분홍,흰색(미래와 사람) ▲러브블라썸슬라임 노랑(푸른팬시) ▲러브미슬라임 핑크홀릭(러브미슬라임) ▲4000클리어슬라임pop(프랜즈코리아) ▲쭉쭉늘어나는슬라임pop핑크,파랑(프랜즈코리아) ▲러브미버터슬라임(제이쥬얼) ▲초코칩슬라임(제이쥬얼) ▲가성비갑컵치즈슬라임 파랑,분홍,노랑,투명,초록(자연과학습) 등 이다. 

그 외 13개 제품은 붕소 기준치는 충족하였으나, 8개 제품에서 방부제가, 5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각각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붕소는 눈과 피부에 노출될 경우 자극을 일으키고,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생식·발달에도 문제를 발생시키는 유해물질이다. 방부제인 CMIT와 MIT는 국내에서 다수의 사망자를 낸 가습기살균제의 원료 성분으로 피부, 호흡기,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완구에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역시 생식과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다.

국표원은 이번 리콜 명령을 내린 100개 제품의 판매를 원천 차단조치하기 위해 12일자로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및 행복드림(www.consumer.go.kr)에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제품안전 국제공조 일환으로 OECD 글로벌리콜포털(globalrecalls.oecd.org)에 등록했다. 

이와 함께 전국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하면서, 소비자·시민단체와 연계해 리콜정보 공유 등의 홍보강화로 리콜제품이 시중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시·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국표원은 수거되지 않은 리콜제품이 발견되면 국민신문고 또는 한국제품안전관리원(02-1833-4010)으로 신고해 줄 것과 리콜제품을 사용중인 소비자는 제조·수입·판매사업자로부터 수리·교환·환불 등의 조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표원은 지난 2018년도에도 2차례에 걸쳐 액체괴물에 대해 238개 제품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방부제,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의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90개 제품을 리콜조치한 바 있으나, 부적합률이 개선되지 않고 리콜제품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향후에도 안전관리를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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