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인공수정 등과 같은 난임 시술에 실패했다면?
시험관, 인공수정 등과 같은 난임 시술에 실패했다면?
  • 칼럼니스트 김현수
  • 승인 2019.11.19 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재] 김현수 원장의 건강한 임신, 건강한 출산
난임 한의원 치료에 대해 조언한 여성한방네트워크 자윤한의원 부산센텀점 김현수 원장. Ⓒ자윤한의원
난임 한의원 치료에 대해 조언한 여성한방네트워크 자윤한의원 부산센텀점 김현수 원장. Ⓒ자윤한의원

난임의 정의는 아기를 낳을 수 있는 연령이 된 건강한 남녀사이에 피임을 하지 않은 상태로 정상적인 성관계를 하는데 있어서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은 상태를 말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부부가 정상적으로 부부관계를 하는 사이에서 한 생리주기당 임신이 될 확률은 약 20%에 달하게 된다.

또한 요즘은 문화적, 사회적 환경에 따라서 결혼 연령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출산과 임신을 하는 여성의 연령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인 부부가 늘어나고 있는데 여성의 연령이 임신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 핵심적인 이유는 난소의 노화로 볼 수 있다. 호르몬 수치인 AMH는 노화가 점점 진행되면서 함께 저하되고 떨어진 수치의 회복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이 외에도 임신은 배란부터 착상까지 다양하게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뤄진다고 보고 있다.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난소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자궁의 환경을 개선해 착상이 잘 이루어지도록 해줘야 한다.

난임 부부가 증가함에 따라서 시험관, 인공수정과 같은 난임 시술을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고가의 비용이 들어가는 난임 시술이라 비용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에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 여러 가지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인공수정과 시험관은 첫 시도에 성공하는 확률이 낮아 여러 번의 시도 끝에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래서 심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러한 난임 시술 전과 시술 후에 한방 치료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성공률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다. 시술 전에는 자궁과 난소의 상태를 미리 개선시켜주고 성공률을 높일 수 있고, 시술 후에는 착상의 확률을 높여주고 임신이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임신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또한 난임 치료에 있어 한방 치료가 갖는 장점은 다양한 이유들이 있다. 자궁근종, 다낭성난소증후군, 난소낭종 같은 질환에 의해서 임신이 늦어지는 경우 질환 치료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자궁 환경을 개선시켜줘 임신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불안감이나 스트레스 같은 정신적인 문제도 함께 완화될 수 있도록 치료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난임의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에는 한의학의 관점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보강해 호르몬의 균형을 맞추고 전체적인 몸 상태를 개선시키는 치료를 진행하여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의보감 부인문의 구사(자식을 구하는 법) 부분을 자세히 보면 “자식을 얻기 위해서는 부인은 월경을 고르게 해야 하고 남자는 신이 넉넉해야 한다. 또한 욕망을 줄이고 마음을 맑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라는 구절을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생리를 먼저 조화롭게 하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치료가 우선시 돼야 하며 과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며 몸을 미리 준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

*칼럼니스트 김현수는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자윤한의원 부산점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어떤 병이든 한방이 답이다'가 있으며 MBN 매일경제TV 건강한의사 고정출연(2015~2016), 쿠키TV 추석특집 '조기폐경' 등 다양한 방송 및 언론 매체를 통해 자문 및 출연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