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자주 깜박이는 아이, 틱장애 증상일까?
눈을 자주 깜박이는 아이, 틱장애 증상일까?
  • 윤정원 기자
  • 승인 2020.01.22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해피박스 신청
    - 해피타임즈, 0~7세 부모 천명에게 해피박스 증정!
  • http://happy.ibabynews.com
AD
"틱 증상에 반응하지 않는 것이 아이의 증상 악화 막을 수 있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작스럽고 반복적으로 눈을 깜박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아이들이 있다. 그저 잘 못된 습관이라 여기고 강압적인 훈육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이에게 이 같은 행동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습관이라 여기지 말고 틱장애는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틱장애는 의지에 따라 개선이 가능한 습관이 아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질병으로 이러한 증상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 틱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인 눈 깜빡임뿐 아니라 다양한 증상으로 확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틱장애는 전체 아동 10명 중 1~2명에게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병으로 유전적인 요인과 심리적인 요인의 복합적 작용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추측할 뿐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틱장애는 증상에 따라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틱과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는 음성틱으로 나뉜다.

운동틱은 대부분 얼굴부터 시작하여 몸으로 진행되는데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눈을 자주 깜빡이는 증상이 있다. 이 외에도 얼굴 찡그리기, 눈 흘기기, 어깨 들썩이기, 상체를 쭉 늘여 빼기, 머리 흔들기와 같은 증상을 불규칙적으로 반복한다.

음성틱은 아무런 의미 없이 음음, 킁킁, 흥흥 등의 소리를 내거나 동물울음소리, 헛기침, 혀 차는 소리, 욕 등을 불규칙적으로 반복한다.

이러한 운동틱과 음성틱이 개선되지 않고 동시에 나타나서 1년 이상 증상이 지속될 경우 ‘뚜렛 증후군’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는 치료 기간을 장기화시킬 뿐 아니라 아이의 삶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

틱장애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아이누리한의원 손혜연 원장. ⓒ아이누리한의원
틱장애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아이누리한의원 손혜연 원장. ⓒ아이누리한의원

◇ 틱장애, 학동기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아이누리한의원 손혜연 원장은 “학동기 자녀의 틱장애는 학교생활에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나타나는 행동으로 인해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이 쉽지 않고 주의력 결핍에 따른 학습부진 및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이 동반되는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 시킨다”며 틱장애가 학동기 자녀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돌발행동으로 인해 또래 친구들에게 놀림이나 따돌림 등을 당할 수 있다.
-틱 증상으로 의도치 않게 선생님이나 윗사람들에게 버릇없는 아이로 비칠 수 있다.
-주변 사람들의 놀림이나 훈계로 소심하고 위축된 아이가 될 수 있다.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느껴 자존감 저하 및 우울감, 불안감, 강박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틱 증상으로 주의 집중에 방해를 받아 학습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틱장애는 아이에게 다양한 문제를 주므로 눈 깜빡임과 같은 틱장애의 초기 증상이 발견되었을 때 습관으로 치부하지 말고 전문가를 통한 적극적인 치료를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 틱장애, 이렇게 대처하세요

틱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낯선 환경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긴장, 흥분, 피로감으로 인해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초등학교 입학 시기인 7~8세 전후에 발병횟수가 높고 시험을 보거나 남 앞에서 발표할 때에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틱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심리적 스트레스 및 압박을 최대한 받지 않도록 돕는 것이 좋으며 집에서 다음과 같은 대처를 해 주는 것이 좋다.

- 증상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아이가 틱 증상을 보이면 부모 또는 주변 어른들이 아이를 혼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다그치고 혼을 내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뿐 나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틱 증상에 반응하지 않는 것이 아이의 증상 악화를 막고 아이의 정서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 스트레스는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틱장애 아동들은 특히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아이가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너무 과도한 학습 스트레스를 주거나 심리적 압박을 하는 분위기는 아이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 한편,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에는 부모와의 대화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야외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것이 필요하다.

- 아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통해 자존감을 높여준다.
틱장애 아동들은 눈을 떠서 잠을 자는 순간까지 부정적 시선이나 훈계를 듣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자아가 건강하게 형성되지 못하고 자존감이 저하되어 위축되기 쉽다. 평소 아이가 충분히 할 수 있거나 잘 할 수 있는 것을 시키고 그것을 이행했을 때 아낌없는 칭찬을 주므로 아이 스스로 자신도 칭찬받을 수 있는 존재임을 느끼게 하는 것이 좋다.

- 운동으로 자신감을 키워준다.
운동은 아이의 건강 회복과 더불어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 및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아이가 운동에 집중하여 틱 증상횟수를 감소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

손혜연 원장은 “아이는 자라면서 환경의 변화나 심리적 스트레스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틱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일시적인 틱 증상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8길 111 우명빌딩 2~4층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일 : 2010-08-20
  • 일반주간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10138
  • 등록일 : 2011-01-11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 (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Copyright © 2020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