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많은 부모들은 좋은 부모, 현명한 부모 콤플렉스에 빠져 있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많은 엄마와 아빠는 아이의 감정과 정서를 살피고 아이를 위해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로 인해 많은 육아서와 자녀교육서들이 쏟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조금은 특별한 자녀교육서가 나왔다.
부모들이 궁금한 자녀사랑 방법을 알려주는 자녀교육서 「내 아이와 사랑에 빠지는 달콤한 방법 10가지」(박성연 지음, 아이소리)는 좋은 부모, 현명한 부모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아이와 연애하는 부모’에 대해 이야기한다.
두 아들의 엄마이자, 아동발달과 부모교육 전문가인 저자는 좋은 부모 콤플렉스에 빠진 세상에 일침을 가하며 마치 연애하듯, 아이에게 제대로 화내고 야단치고 벌주며 뜨겁게 사랑하라고 강조한다. 아이는 한 인격체이지 자신의 귀속물이 아니란 점을 잊지 말고 연애하는 부모가 돼 육아의 개념을 넘어 인간 대 인간으로써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아이의 정서를 돌봐주고 칭찬하고 사랑 표현을 해주는 것만이 아이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강의에서 엄마들을 만나 육아방법에 대해서 해결점을 찾으려고 노력해 온 저자는 책을 통해 아이를 달콤하게 키울 수 있는 달콤 육아법과 10가지 달콤 기술을 알려준다.
특히 달콤 육아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방법에 부부 상황을 도입한 기법은 독특하면서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저자 박성연은 1997년 언어치료 임상을 시작으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언어치료센터 및 부설 서울소아청소년발달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언어발달자문을 해왔다. 또한 문화센터에서 발달놀이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고 발달놀이와 해피육아법 등을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