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하는엄마들 “미래통합당, 비리유치원 이사장 공천”
정치하는엄마들 “미래통합당, 비리유치원 이사장 공천”
  • 김재희 기자
  • 승인 2020.04.10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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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을 서영석 후보, 경기도교육청 감사거부 유치원 두 곳 소유"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서영석 미래통합당 후보가 감사 거부 유치원 두 곳을 소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선거관리위원회
서영석 미래통합당 후보가 감사 거부 유치원 두 곳을 소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선거관리위원회

서영석 미래통합당 후보(경기 부천시을)가 경기도교육청이 공개한 ‘감사자료 제출거부 사립유치원’ 두 곳을 소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영리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9일 논평을 내고, 서영석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난해 4월 경기도교육청이 공개한 ‘감사자료 제출거부 사립유치원’ 16곳 중 2곳인 A 유치원, B 유치원의 실소유주”라며, “서 후보는 A 유치원 이사장이고, A 유치원 원장과 B 유치원 이사장을 맡은 L 씨와 혼인관계”라고 설명했다.

베이비뉴스는 10일 오전 유치원 정보조회 사이트 '유치원 알리미'에서 A 유치원 대표자를 서 후보가, 원장을 L 씨가 맡고 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B 유치원 대표자 항목에서 L 씨도 발견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이 2019년 9월 공개한 ‘2017년 특정감사 결과 통보서’에서 A 유치원은 7개 위반사항과 부당집행금액 약 4억 1485만 원이 적발됐고, B 유치원은 12개 위반사항과 부당집행금액 약 9억 7965만 원이 적발됐다”며, “감사 대상 기간인 2014년부터 2016년 사이 부당집행금액은 총 14억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한 정치하는엄마들은 “서영석 후보가 제7대 경기도의원(2010~2014년)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A 유치원 이사장직을 겸직해 지방자치법에 따른 겸직금지 조항을 위반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치하는엄마들은 “자유한국당은 미래통합당으로 개명한 후에도 비리유치원 이사장에게 공천을 주는 파렴치한 행태를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 후보 측에는 “국회 입성할 꿈도 꾸지 말라”며 “부당집행금액 14억 중 4억 6000만 원 보전 조치를 즉각 이행하고, 경기도교육청의 감사 요구에 순순히 응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서영석 후보 측에 이같은 의혹과 관련한 반론을 듣고자 10일 하루 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선거사무소를 통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이에 앞서 서 후보는 지난 1월 부천시 복사골 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갈고 닦았습니다’ 출판기념회에서 “유치원을 설립하고 운영해 나가면서 부천이란 도시가 교육이 열악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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