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촬영 후 원본 CD 구입 강매라니…
웨딩촬영 후 원본 CD 구입 강매라니…
  • 웨딩뉴스신문 대전지국
  • 승인 2012.10.2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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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전권 같은 경우, 서울처럼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시스템의 안 좋은 예만 따라하고 있다.

 

보통 전문스튜디오에서 100만 원 이상의 돈을 들여 장시간 동안 300장 이상의 사진을 찍어 앨범과 액자를 만든다. 문제는 서울에서 진행하듯 대전권에서도 그 수백장의 사진 중, 마음에 드는 컷을 고르기 위해선 원본 CD를 구입하라고 얘기하고 있다.

 

서울처럼 ‘무조건 패키지 구성에 추가상품으로 결제해야된다’ 까지는 아니어도 스튜디오에서 원본 CD를 구입하지 않으면 자기쪽에서 사진 셀렉을 한다는데 불안해서라도 구입 안 할 신랑신부가 어디 있겠느냐 말이다.

 

거기에 스드메(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대여, 헤어 메이크업을 전부 다른 장소에서 진행하는 것) 시스템을 따라해 메이크업과 헤어를 아침에만 1회로 진행하고 드레스를 입고 촬영 진행하다보니 평생 하루 있는 웨딩촬영에 하루 종일 똑같은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로 가게 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대전에서 꼭 그러한 웨딩숍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전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 블랙라벨 웨딩숍 같은 경우에는 원본CD를 촬영 당일 100% 제공하며, 고객이 찍는 콘셉트마다 헤어스타일을 맞춰 변경해 주고 신랑 턱시도&정장을 신부와 같은 벌수로 진행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액자의 디자인, 앨범의 재질 및 자켓 등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로 직접 초이스 하도록 하고 드레스 피팅비나 신상 추가비 없이 고객에게 선택권을 주어 추가비용을 최소화하고자 하고 있다.

 

같은 금액, 또는 더 많은 금액을 내면서 왜 만족도를 느끼지 못하고 있을까? 소비자들은, 결혼준비를 시작할 때 이러한 부분들을 꼼꼼히 살피고 비교해 일생의 한 번뿐인 소중한 'Wedding'을 만족스럽게 경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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