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유행하는 웨딩문화는?
대구에서 유행하는 웨딩문화는?
  • 웨딩뉴스신문 대구지국
  • 승인 2012.10.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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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 대구는 얼굴을 살릴 수 있는 절제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드레스를 선호하는 편이다. 과장됨과 화려함을 절제하고 단정한 이미지의 웨딩드레스를 추구하는 신부들이 많아 대구의 많은 드레스숍이 이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레이스를 이용한 클레식한 드레스도 점점 선호되는 추세이다.

 

드레스의 네크라인은 하이넥, 오프숄더, 보트넥 캡 소매 등 다양하게 선호하는 편이며, 전체적인 실루엣은 갈수록 심플한 세미머메이드, H라인의 웨딩드레스가 유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은 중구 대봉동을 중심으로 웨딩거리가 형성돼 다양한 숍과 관련 업체들을 방문해 볼 수 있으며, 규모 또한 적지 않다. 한 해 몇 차례씩 큼지막한 웨딩 박람회가 개최돼 결혼을 준비하는 많은 예비 신혼부부들의 발품을 덜어주고 있다.

 

웨딩 박람회는 웨딩홀, 웨딩숍,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허니문, 한복과 이불, 예물, 그릇 등 다양한 부분의 다양한 업체들로 구성돼 이틀 정도로 개최된다. 선착순 이벤트와 추첨이벤트, 체험이벤트 등이 기획돼 행사 진행 동안 여러 가지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도 비성수기인 여름동안 여러 웨딩 컨설팅 회사의 박람회들이 진행됐고 대구의 대표적인 웨딩컨설팅회사 웨딩쿨의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결혼시즌인 가을을 앞두고 가장 고르기 어려우면서 시간이 걸리는 것이 혼수 준비일 것이다. 먼저 혼수 구입 예산은 어느 정도인지 책정한 다음, 신혼집의 평형과 공간 구조, 신랑, 신부 두사람의 취향 등을 고려해 혼수 구매 리스트를 작성하는 센스있는 신부들이 많아 혼수 매장 밀집지역은 시즌 전부터 북적인다.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집하는 신혼부부들이 늘어나면서 핸드메이드 커피머신, 닌텐도, 공기청정기와 같은 이색 가전도 새로운 혼수 용품으로 선호받고 있다.

 

점점 갈수록 모든 절차가 간소해지고 있는 추세는 대구지역 또한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할껀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예비 신혼부부들도 아직은 많은 편이다. 예단 같은 경우 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해 이불의 작은 부분도 신경을 쓰는 꼼꼼함으로 포장 하나도 예술 작품처럼 준비하는 예단집이 많다. 

 

일가친척의 예단까지 신경 쓰는 것이 아직의 추세인데 현금예단과 현물예단을 적절한 비율로 맞춰 하는 편이다. 현물예단에도 크게 비중을 두는 예단형태를 갖춰야 하며, 차렵이불, 여름이불, 은수저, 반상기세트 등은 반드시 준비해 보내드리는 것을 선호한다.

 

예물 또한 실속있게 하려는 똑순이들이 대부분인데, 비수기라 불리는 6~8월 혹은 12월 초~중순에 웨딩 박람회를 통해 미리 계약해 조금 더 저렴하게 예물을 마련하려는 바람이 불고 있다.

 

심플함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고 또 현란한 컬러와 무게감 때문에 외면 받던 유색보석이 재평가되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점점 더 예비부부들은 결혼 후에도 언제든지 착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을 선호하고있고 따라서 유행을 타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이 강세이다.

 

허니문의 경우 여전히 많은 예비 신혼부부가 동남아의 휴양지를 선호하는 편이다. 몰디브와 푸켓, 코사무이와 같은 지역은 아직도 인기가 많다. 요즘엔 휴양보다는 관광에 조금 더 비중을 둬 호주로 신혼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신랑신부들도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대구는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 아직 컨설팅을 통한 결혼준비를 낯설어하는 신랑신부들이 많다. 하지만 점점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아 플래너와 함께 결혼을 좀 더 쉽고 알뜰하게 하고자하는 신랑신부가 늘어감으로 인해 많은 컨설팅 회사들이 생겨나고 있다.

 

눈부신 드레스와 경건함이 느껴지는 화려한 웨딩홀, 모두의 축복속에서 달콤하고 로맨틱한 결혼식을 꿈꾸며 행복한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신랑신부들이 오늘도 대구의 뜨거운 날씨 속에서 두근두근 결혼식의 그날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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