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이형성증, 면역력 높여주는 음식과 한방치료
자궁경부이형성증, 면역력 높여주는 음식과 한방치료
  • 칼럼니스트 지은혜
  • 승인 2020.04.28 1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재] 지은혜 한의사의 '봄을 다시 만나다'
인애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 지은혜 한의사. ⓒ인애한의원
인애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 지은혜 한의사. ⓒ인애한의원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감염으로 인해 자궁경부의 세포가 변형되는 것을 말한다. 자궁경부의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자궁경부이형성증의 병기는 자궁경부세포의 변형 정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하며 1단계일 때는 경과 관찰을, 2단계와 3단계에서는 적극적인 치료를 필요로 한다. 3단계에서는 12~40% 정도가 자궁경부암으로 이행될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1단계나 2단계에서도 다음단계로 이행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대부분 무증상이나 반복적인 질염, 분비물 증가, 비정상적인 질출혈, 성교시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자궁경부이형성증 진단을 받았는데 만성질염이 있거나 부정출혈, 분비물 이상 등이 동반된다면 절대 방치하지 말고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진단을 받지 않았어도 여성이라면 상기증상이 있을 때 치료하는 것이 좋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의 발생 확률에 따라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구분한다. 고위험군 바이러스는 중등도 자궁경부 병변(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가능성 있음)과 항문과 생식기계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보다 주의가 필요하다. 16형과 18형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면 자궁경부암 발병 원인의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자궁경부 및 골반강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궁경부조직의 상처가 빠르게 재생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세포재생을 돕는 한방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하복부의 혈액순환을 높이고 생식기계의 면역력을 개선하는 치료를 통해 자궁경부이형성증을 이겨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전반적인 몸 상태를 파악하고 면역력이 저하된 원인을 찾아 각 체질에 맞는 맞춤한약치료와 더불어 침치료, 왕뜸치료, 골반온열요법, 메디컬좌훈요법 등을 통해 몸을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한다.

한방치료로는 자궁의 보음(補陰)과 보양(補陽)치료법으로 자궁경부의 면역력 관리를 할 수 있다. 보음(補陰)치료는 자궁내로 좋은 혈류량을 많이 공급하고 질과 자궁경부 점막에 영양공급을 충분히 해주어서 세포 재생을 원활하게 해준다. 그리고 보양(補陽)치료는 자궁경부와 질의 면역력을 올려 외부 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세포자체를 튼튼하게 해준다.

그리고 자궁경부이형성증 관리에 도움이 되려면 미역, 다시마 등 갈조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갈조류에는 후코이단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후코이단은 자궁의 혈류를 개선하고 다양한 원인으로 이완될 수 있는 자궁을 정상 수준으로 수축하게 돕는 기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자궁의 면역을 좋게 하고 그 자체로 항바이러스 효과를 발휘하여 자궁경부이형성증의 원인이 되는 HPV에 대응 할 수 있다. 특히 미역귀에 함유된 후코이단은 황산기함량이 높아 항암효과도 높은 편이다.

주기적인 검사와 단계별 맞춤 치료와 생활관리로 자궁경부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 자궁경부이형성증을 이겨내기를 바란다.

*칼럼니스트 지은혜는 동국대 한의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인애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SBS ‘좋은아침’, MBC ‘기분좋은날’ 등 다양한 방송 및 언론 매체를 통해 자문 및 출연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소통하고 있기도 하다. 주요 저서로는 ‘생명의 꽃을 피워내다’, ‘한방이 답이다’가 있고 논문으로는 한방치료를 통해 만삭 생존 출산한 자궁경부무력증 환자 치험 1례 증례보고가 있다. 동의보감학회, 한방부인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길벗한의원, 인애한의원수원점 대표원장, 영남이공대학과 대경대학 겸임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8길 111 우명빌딩 2~4층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일 : 2010-08-20
  • 일반주간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10138
  • 등록일 : 2011-01-11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 (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Copyright © 2020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