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최규화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은 25일 ‘놀이혁신 선도지역’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합동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합동교육은 ‘놀이혁신 선도지역’ 사업의 출발을 알리고, 선도지역의 사업 담당자들과 정책 방향 및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맞춤형 상담·조언(컨설팅) 안내 등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보건복지부는 지역 내 초등학교 연령 아동들에게 놀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인 ‘놀이혁신 선도지역’(이하 선도지역)을 공모해 10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는 지역 여건에 맞게 다양한 놀이 관련 지역사회서비스 사업 모형을 개발해 시행할 수 있도록 예산(국비)을 1억 원씩 지원한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올해 하반기부터 놀이 관련 지역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0년 놀이혁신 선도지역 사업은 ▲서울 종로구 : 주말 책 놀이터, 종로 '북' 랜드 ▲서울 은평구 : 노는 은평, 크는 아이 ▲부산 동구 : 아이 키우기 좋은 젊은 동구를 위한 놀이 활동 지원 서비스 '이바구 놀이터' ▲전북 전주시 : 야호 전주 다함께 놀자 ▲인천 동구 : 필이 통하는 놀이혁신으로 아동의 행복 찾기 ▲경기 안산시 : 안산형 놀이문화 조성 프로젝트 ▲경기 시흥시 : 시흥 아이 『제대로』 딴짓(놀이) 프로젝트 ▲광주 남구 : 지역사회기반 마을놀이지원서비스 '톡톡톡 또래숲' ▲부산 남구 : 아동 손수, 순수 놀이프로젝트 ▲충남 홍성군 : 놀이 문화 혁신 사업 'I 신나 YOU'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에서는 선도지역들이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놀이 사업 경험이 많은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중앙 자문단’을 통해 선도지역의 세부 사업계획 수립과 운영 등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선도지역 사업의 추진 결과에 따라,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놀이 사업 모형을 마련해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놀이혁신 사업을 점차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고득영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놀이는 아동의 신체, 사회성, 정서, 창의성 등 아동 발달에 필수이며, 이번 놀이혁신 선도지역 사업이 지역 내 놀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등 아동 놀 권리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놀이혁신 선도지역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선도지역의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보건복지부와 함께 선도지역에 대한 전문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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