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정말 '만병의 근원'…어떻게 다스릴까요?
스트레스는 정말 '만병의 근원'…어떻게 다스릴까요?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21.01.21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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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힐링타임] 신경 안정에 좋은 본초 3가지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스트레스로 화가 나거나 우울해지면 소화도 잘되지 않고 잠도 푹 잘 수 없습니다. 또한 혈액 순환도 나빠지고 피로도 풀리지 않고 각종 질환에 노출됩니다. 따라서 건강을 유지하려면, 스트레스로 예민해진 신경을 가라앉히고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리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 어떻게 다스리나요? 신경 안정에 좋은 본초로 '힐링'해보는 건 어떨까요? ⓒ베이비뉴스
스트레스, 어떻게 다스리나요? 신경 안정에 좋은 본초로 '힐링'해보는 건 어떨까요? ⓒ베이비뉴스

‘매화’는 잘 말린 꽃을 뜨거운 물에 우려서 차로 마시면 은은한 향이 일품인데 옛날에는 스님이나 선비들이 정신 수양을 위해 마시기도 했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에 매화차가 들뜨고 예민해진 마음을 편안하게 안정시켜주며 머리를 맑게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소화불량을 겪거나 급체 하기 쉬운데 식후에 매화차를 마시면 소화가 잘되고 불편한 속도 편안해집니다.

체내 노폐물이나 독소 배출에도 효과가 있으며 임신 초기 입덧으로 발생하는 불쾌감이나 구토 등의 증상 완화에도 좋습니다. 매화차는 책이나 컴퓨터를 오래 보느라 묵직해진 머리를 가볍게 하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기도 합니다.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는 ‘시호’ 역시 신경 안정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얼굴과 머리로 열이 확 오르고 가슴이 답답하며 두통이 생겼을 때 좋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화병’을 다스리는 처방에도 시호가 사용됩니다. 시호가 열을 내리고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려주기 때문에 화병으로 발생하는 모든 신체 증상들을 완화시켜줍니다.

마찬가지로 갱년기 여성들의 상열감이나 홍조, 식은땀 같은 증상에도 좋습니다. 또한 시호는 염증을 다스려주기 때문에 구내염이나 위염 등 우리 몸 곳곳의 염증을 개선해주기도 합니다.

‘향부자’도 꽉 막히고 뭉쳐 있는 기운을 발산시켜주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답답할 때 쓰면 도움이 됩니다. 가슴에 맺힌 뜨거운 기운을 풀어주고 탁한 기운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예민해지고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날 때, 머리가 뜨끈뜨끈하고 우울한 기분이 가시지 않을 때, 고민이 많아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할 때 향부자가 도움이 됩니다.

향부자는 여성들에게도 좋은 약재인데, 옛날에는 불규칙한 생리를 고르게 하는 처방에 쓰였습니다. 이것 역시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데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혈액 순환이 나빠지게 되고 자궁 기능도 약해집니다. 결국 과도한 스트레스는 생리통, 생리불순, 냉증 등을 유발시킵니다. 따라서 향부자를 쓰게 되면 예민한 신경을 안정시킬 수 있으며 동반되는 자궁 질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향부자는 기운을 밖으로 발산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평소 허약한 사람들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 많은 사람들이나 여성들 중에서는 생리량이 많은 사람들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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