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더하기] 노원구 키즈존, 한내 지혜의 숲
[사진 더하기] 노원구 키즈존, 한내 지혜의 숲
  • 최대성 기자
  • 승인 2020.11.02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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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우리동네 키즈존

【베이비뉴스 최대성 기자】

한내 지혜의 숲. 1층 건물로 연면적이 359.37㎡(약 108평) 이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한내 지혜의 숲. 1층 건물로 연면적이 359.37㎡(약 108평) 이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동네 곳곳에 숨겨진 보석 같은 키즈존을 소개합니다. 두 번째 장소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 한내 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한내 지혜의 숲입니다. 동네 공동체 활동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는 이곳이 설계부터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염두에 뒀다는 것을 아시나요? 

한내 지혜의 숲은 지리적으로 녹천초등학교와 한천초등학교 사이에 있습니다. 따라서 방과 후 아이들의 접근성이 수월할 뿐 아니라 지역 내 아이들이 놀 이렇다 할 공간이 없다는 점 때문에 설립부터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주민들의 의견들이 반영되어 지난 2017년 3월 개관한 한내 지혜의 숲은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다양한 책들을 접할 수 있는 한내 도서관과 아이들의 돌봄과 교육이 이루어지는 지역아동센터 그리고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북카페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천정까지 이어지는 책꽂이가 눈길을 끄는데요. 숲을 겹쳐 놓은 듯한 건물 외관을 건물 내부까지 그대로 이어 놓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공원을 바라보는 넓은 대형 유리창 덕분에 풍부한 채광은 물론 공원 내 나무들이 도서관 내에서도 보일 만큼 시원스러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때문에 실제 숲속에서 책을 읽는 듯한 느낌도 드는데요. 건물이 도로변에 위치해 있음에도 공원 쪽으로 창을 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 모든 설계는 창의적이고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아이들이 자라길 바라는 장운규 건축가(건축사무소 운생동)의 배려입니다. 이렇게 세심한 부분 하나까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담은 한내 지혜의 숲은 지난 2017년 제35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지역 명소가 됐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아이와 함께 숲에서 책 한 권 읽는 건 어떨까요? 

# 운영시간 #
월요일~금요일 09:00~18:00 / 토요일 09:00~17:00 / 일요일·공휴일 휴관

버려진 공공 공간을 재활용하여 지역문화와 자연공원을 결합시킨 공간으로, 외관이 숲과 나무가 겹친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버려진 공공 공간을 재활용하여 지역문화와 자연공원을 결합시킨 공간으로, 건물 외관이 숲과 나무가 겹친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한내 지혜의 숲 출입구.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한내 지혜의 숲 출입구.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천장까지 이어진 책꽂이가 이색적이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천장까지 이어진 책꽂이가 이색적이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내부 역시 숲과 산이 겹친 모습을 표현한 외관과 닮아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내부 역시 숲과 산이 겹친 모습을 표현한 외관과 닮아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아이들이 한내 도서관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아이들이 한내 도서관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건물 곳곳에 있는 큰 유리창 때문에 채광이 좋고 답답한 느낌이 덜하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건물 곳곳에 있는 큰 유리창 때문에 채광이 좋고 답답한 느낌이 덜하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건물 내 지역아동센터가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건물 내 지역아동센터가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건물 내 음료 등을 파는 카페가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테이블 이용은 안된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건물 내 음료 등을 파는 카페가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테이블 이용은 안된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큰 창문을 통해 보는 공원 풍경 때문에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책을 읽는 느낌을 받는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큰 창문을 통해 보는 공원 풍경 때문에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책을 읽는 느낌을 받는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코로나로 인해 도서관 이용시 발열체크 및 방명록 작성이 필수.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코로나로 인해 도서관 이용시 발열체크 및 방명록 작성이 필수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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