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뉴스] 어른들의 옛 추억이 함께하는 한국만화박물관
[스토리뉴스] 어른들의 옛 추억이 함께하는 한국만화박물관
  • 김재호 기자
  • 승인 2021.01.05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만화 자료들의 수집·보존... 볼거리까지 가득한 공간

【베이비뉴스 김재호 기자】

5일 한국만화박물관을 찾은 한 가족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5일 한국만화박물관을 찾은 한 가족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지금은 어른이 된 엄마 아빠들도 뜨끈한 바닥에 누워 만화책을 넘기던 기억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한때는 만화를 바라보는 시각이 그리 곱지만은 않았던 시절도 있었다. 이전만 보더라도 만화방은 유해한 시설로 지정될 정도였으니 만화를 대하는 어른들의 눈빛은 당연히 고울 수는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어느새 만화산업은 웹툰을 기반으로 성장해 부수 연계 상품을 포함해 총 1조 원 규모에 육박하고 있다. 총 61개 웹툰 플랫폼에 등록된 만화 작가만 5000여 명이 넘어섰고, 웹툰 지망생들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아져 만화는 어느샌가 친숙한 문화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전과 같은 자유로운 관람은 불가능하지만 계속되는 한파에도 추위에 떨지 않고 실내에서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엄마, 아빠에게는 즐거운 추억의 소환을, 아이들에게는 재밌는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은 찾았다.

한국만화박물관 1층에는 300여 명을 수용 가능한 '만화영화상영관’이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한국만화박물관 1층에는 300여 명을 수용 가능한 '만화영화상영관’이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한국만화박물관 1층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관람이 가능한 다양한 전시들도 마련돼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한국만화박물관 1층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관람이 가능한 다양한 전시들도 마련돼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한국만화박물관의 1층에는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만화영화상영관’이 있다. 대한민국의 만화 정보 및 박물관의 다양한 행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카페테리아와 전시물도 마련돼 있다. 만화영화상영관에서는 관람객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극장 개봉작 애니메이션을 다양하게 개봉하지만 현재는 코로나의 확산을 막기 위해 운영이 제한돼 있다.

한국만화박물관 3층 상설전시에서는 한국만화의 변천사를 보여준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한국만화박물관 3층 상설전시에서는 한국만화의 변천사를 보여준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그 시절 추억의 만화책들의 모습.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그 시절 추억의 만화책들의 모습.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박물관 3층 상설전시에서는 한국만화의 변천사를 보여준다. 1960년대 만화방을 재현한 땡이네 만화가게와 1970년대 어린이만화, 명랑만화 그리고 1980~1990년 잡지만화의 전성시대를 보여주는 전시물로 지난 만화에 대한 추억들을 더듬을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엄마, 아빠들에게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해주는 추억의 만화책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엄마, 아빠들에게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해주는 추억의 만화책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지난 만화에 대한 추억들을 더듬을 수 있게 구성돼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지난 만화에 대한 추억들을 더듬을 수 있게 구성돼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웹툰코너도 마련돼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웹툰코너도 마련돼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상설전시실에서는 한국만화의 역사와 관련 전시물을 시대별로 전시하고 있어 엄마, 아빠들에게는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으며 최근 인기를 얻기 시작한 웹툰 코너까지 마련돼 아이들에게는 만화의 발전상을 한눈에 보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기획전시실에는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여성의 인권이 어떻게 짓밟혔는지 대중성 있는 만화, 애니메이션 작품들도 준비돼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기획전시실에는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여성의 인권이 어떻게 짓밟혔는지 대중성 있는 만화, 애니메이션 작품들도 준비돼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우리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작품들도 준비돼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우리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작품들도 준비돼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현재 기획전시실에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만화,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여성 인권과 평화에 대한 가치를 환기하고 역사적 이슈를 기록하는 만화의 사회적 역할을 제고하고자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살아가야 했던 우리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작품들도 준비돼 있다.

부모님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의 소환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경기 부천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부모님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의 소환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경기 부천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현재 한국만화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해 입장 정원이 280명으로 제한(30%)되며 이용방식은 현장발권만 가능하며 280명 입장 이후에는 박물관 입장이 불가하다. 추가적으로 단체 관람 또한 불가한 상태이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