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민주 기자】
서영교 행정안전부위원장이 9일 유튜브를 통해 "지난달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억명을 돌파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이 장기화돼 세계 100명 중 1.3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꼴이다. 이에 비해, 대한민국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열강들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를 기록해 대한민국이 ‘코로나 모범국’임이 한 번 더 증명됐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실에서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지난달 27일 기준)에 따르면 미국의 총 확진자 수가 약 2500만 명에 달할 때, 대한민국의 확진자는 7만 6000명에 불과했다. 사망자 수 또한 미국이 약 42만 명을 기록할 때, 대한민국은 0.14만 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가 2.6명에 그쳤다. 미국의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약 126명으로 한국의 47배였다.
서 위원장은 "OECD 국가들 중에서는 뉴질랜드 다음으로 사망자 수(인구대비)가 가장 낮았다. 뉴질랜드의 인구밀도가 대한민국의 20분의 1인 것을 고려하면, K-방역은 확실히 성공적이었다"며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속수무책 무너지고 있을 때, 대한민국은 국민들의 힘으로 코로나 모범국에 올라섰다"고 전했다.
그레엄 넬슨 주한영국대사관 참사관은 본인의 SNS에 “OECD 평균을 적용하면 한국은 130만 확진과 2만 5560명의 사망을 경험했을 것이다. 즉, 2만 5000명에 달하는 목숨을 구했고, 50배나 확진을 피했다”며 ‘OECD 국가 누적 코로나 통계’ 자료를 제시해 한국의 방역을 극찬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는 7600만 명분의 코로나 백신을 확보했고, 대한민국이 생산하는 셀트리온의 코로나 치료제도 승인했다.
서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 덕분에 K-방역이 성공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국민 여러분을 위해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고 있다. 2월 공급 예정인 백신과 치료제 또한 차질 없이 공급과 접종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 접종 지원단’을 본격 가동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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