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0년 어린이 급식시설 위생‧영양관리 지원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으로 경북 영천시센터·부산 금정구센터·경기 성남시센터 등이 출품한 18편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상작은 최우수 3편, 우수 7편, 장려상 8편 등이다. 최우수상은 체계적인 비대면 위생·영양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한 경북 영천시센터의 ‘언택트·콘택트 지원 프로그램’과 건강급식·영양행복 앱을 개발한 부산 금정구센터의 ‘부실급식 No, 열린건강 급식소, Hi-High 영양행복’, 경기 성남시센터의 ‘COVID-STOP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영천시센터는 ▲올바른 손씻기 ▲마스크 착용법 ▲올바른 이닦기 ▲골고루 먹기 등 4가지 주제를 선정하고, 세부 주제별로 위생쿠폰제를 실시하는 한편, 어린이집과 가정의 대면·비대면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했다.
어린이집과 가정에서 쿠폰제를 적용해 아이들의 위생인식 강화 및 습관화에 도움이 됐고, 가정까지 교육을 확대했으며 원장·부모들로부터 센터의 신뢰를 제고했다고 밝혔다.
금정구센터는 식단과 급식의 일치, 표준 레시피 조리, 적정 배식 실천 등 부실급식 예방 및 건강급식 제공을 목적으로 사업을 수행했다. ▲지속·상시적 관리를 위한 ‘건강급식 영양행복’ 어플리케이션 개발 ▲앱 활용도 제고를 위해 원장·조리원 상담 확대 등 신뢰 형성 집중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어린이집은 부실급식 예방을 위한 일일 자기점검표 작성 및 사진 업로드를 수행하고, 센터는 실시간 온라인 영양지원 활동을 벌였다. 온라인 영양관리시스템 구축에 따라 코로나19 확산방지에도 기여하고, 부실급식 예방 및 건강급식 인식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센터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어린이집에서 주도적으로 위생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코로나 방역을 위한 급식소별 문제점을 분석해 스스로 4가지 실천목표를 수립하는 한편, 맞춤형 교육 등 지원을 실시하고 실천공모전을 통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성남센터는 자체 목표 수립에 따라 위생 실천율 제고 등 조리원 행동변화를 유도해 맞춤형 지원을 통한 만족도와 위생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은 센터 규모별로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돼 전국 228개 센터에서 총 159점을 응모했다. 수상작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우수사례집 책자로 제작해 센터와 지자체 등 어린이 급식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