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사단법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는 후손들에게 보다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매년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올녹상)'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올녹상은 환경개선 효과가 우수하면서도,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제품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고 투표한 뒤 선정해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베이비뉴스가 소개하는 '올해의 녹색상품'다섯 번째는 덕화푸드의 장석준 명란입니다.
◇ 지속 가능한 수산물 인증 원료 100% 사용…환경 및 생태 복원에 이바지
덕화푸드의 장석준 명란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설명드릴 것이 있습니다. 바로, 명란젓의 원료인 명태의 알 '명란'의 어획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명란 어획량이 감소한 일에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가 변화한 이유도 있지만, 무분별한 남획이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불법, 비보고, 비규제 어업 활동 및 청산가리나 폭발물을 사용해 어류를 기절시키는 어업 활동도 명란 어획량 감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명태어장의 복원을 위해 치어 어획 및 불법 어획 등을 하지 않았다는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요, 이걸 MSC 인증이라고 부릅니다. 이른바 '지속 가능한 수산물 인증'이라고도 부르는 MSC 인증은 세계해양관리협의회가 인증 기관인데요, 세계해양관리협의회는 지속가능한 자원량을 유지하고, 수산물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며 어업 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업체에게 인증을 부여합니다.
덕화푸드의 장석준 명란은 환경 및 생태 복원에 이바지하고자, 100% MSC 인증 원료를 제품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덕화푸드의 장석준 명란이 MSC 인증업체의 명란을 구입하고, 미래의 수산자원 보호에 꾸준히 노력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또, 명란젓이 짜지 않고, 식감이 살아있으며, 색소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장석준 명란이 녹색상품으로 추천된다면 MSC 인증제품도 더욱 늘어나 지속 가능한 수산물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도 품었습니다. "MSC 인증업체 명란을 사용하니 가격이 다소 높지만, 과도한 어획 방지에 기여한다는 점이 인상적", "MSC 에코라벨 사용으로 소비자들도 그 내용을 알 수 있게 하는 활동이 좋다"는 의견도 이어졌습니다.
한편 '올녹상'을 선정하는 사단법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는 제품의 환경성 평가를 위해 ERRC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ERRC모델은 ▲제거(Eliminate, 동종업계에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요소 중 환경성 개선을 위해 제거한 요소는 무엇인가) ▲감소(Reduce, 동종업계와 비교했을 때 환경개선을 위해 표준이하로 감소시킨 요소는 무엇인가) ▲증가(Raise, 동종업계와 비교했을 때 환경성 개선을 위해 증가시킨 요소는 무엇인가) ▲창출(Create, 동종업계와 비교했을 때 환경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새롭게 창조적으로 적용한 요소는 무엇인가)를 환경성 평가 항목으로 놓고 이 기준에 따라 제품을 심사합니다. 또한 객관적인 상품성 평가를 위해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고 투표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적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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