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만 쓰던 다자녀카드, 부산에선 아이들도 쓴다
엄마 아빠만 쓰던 다자녀카드, 부산에선 아이들도 쓴다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5.20 15:3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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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다자녀가정 모바일 가족사랑카드 발급 확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부산시 모바일 가족사랑카드. ⓒ부산시
부산시 모바일 가족사랑카드. ⓒ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오늘(20일)부터 다자녀가정의 14세 이상 세대원에게 신분확인용 모바일 가족사랑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가족사랑카드는 부산시에 주소를 둔 세 자녀 이상의 다자녀가정(단, 막내 자녀가 만 19세 미만)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발급되는 신분확인용 카드다.

부산시는 다자녀가정이 언제 어디서나 가족사랑카드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2020년 6월 9일부터 블록체인 기반 신분확인서비스인 ‘비패스(BPASS)’ 앱을 통해 모바일 가족사랑카드 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이번 제도개선은 부모에게만 발급하던 모바일 가족사랑카드를 자녀에게도 발급할 수 있도록 대상자를 확대한 것이 큰 특징이다. 이로써 자녀를 포함한 실물 가족사랑카드(플라스틱) 발급 대상자 모두 핸드폰 앱으로 모바일 카드를 즉시 발급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실물 가족사랑카드(플라스틱) 신청기관도 확대돼, 각 가정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부산시 내 모든 행정복지센터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는 기존 가족사랑카드(플라스틱)와 모바일 가족사랑카드를 올해 연말까지 병행해 발급하고, 2022년부터는 모바일 가족사랑카드 발급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바일 카드 내 선불교통카드 기능까지 추가해 교통요금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등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모바일 가족사랑카드는 핸드폰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비패스(BPASS)’ 앱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블록체인기술로 보안성이 강화돼 도용 위험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디지털 기반의 시민체감형 비대면 서비스를 구현해 손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각종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다자녀가정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혜택 지원에 신원확인이 필요한 장애인복지카드, 경로우대 교통카드 등 관련 업무에 훌륭한 모범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계속 발굴해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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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di**** 2021-05-24 19:03:05
일찍 결혼했으면 저도 다자녀 가정을 이룰 수 있었을텐데요~ㅋ
시민 편의를 고민한다는 자체가 칭찬 받을 일인 것 같아요..^^

ww2070**** 2021-05-21 11:51:24
다자녀가정을 위한 혜택은 부산뿐아니라
다른지역도 혜택이 오면 좋겠어요~

jihyeo**** 2021-05-21 10:35:02
다자녀가정을 위한 혜택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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