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의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더블하트(DoubleHeart)’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모유수유실 ‘아기사랑방’을 오픈하고, 모유수유 용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랑의 ‘큐피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모유수유를 장려하고 모유수유로 아기에게 사랑을 전하는 모든 엄마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블하트는 엄마와 아기들이 많이 방문하는 코엑스 모유수유실에서 수유패드, 젖병, 물티슈, 기저귀, 니플크림 등 모유수유에 필요한 용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모유수유실을 찾는 엄마들은 필요한 모유수유 용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모유수유실은 앞으로 3개월 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더블하트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유수유가 어려운 구순구개열 아기를 위해 서울대병원과 건국대학교병원 소아과에 구순구개열 아기 전용 젖병 2000개를 기부하기도 했다. 입술과 잇몸 입천장이 갈라지는 구순구개열 아기들은 젖꼭지를 빨지 못하고, 심장기형 탓에 호흡이 가빠 잘 먹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구순구개열 아기들은 특별히 디자인된 전용 젖병을 사용해서 영양분을 섭취해야 한다.
향후 더블하트는 코엑스 모유수유실에 다양한 수유 용품을 제공해 편리한 수유 환경을 조성하고, 모유 수유실 운영을 원하는 기업에 다양한 모유 수유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유수유실 설치를 원하거나 이미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유축기, 모유보관팩 등 워킹맘들에게 필요한 모유수유 용품을 무상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블하트 관계자는 “모유 수유는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유익함에도 불구하고, 여건이 되지 않아 포기하는 엄마들이 많다”며 “더블하트의 ‘큐피드 캠페인’을 통해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는 엄마들에게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모유 수유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