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침출차 등 ‘다류’ 수거 검사 결과 130개 제품 모두 적합
【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오픈마켓, 쇼핑몰,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SNS) 398개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다류에 대한 부당광고 여부를 검사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183건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광고는 비염‧변비 등 질병 예방 및 치료, 체중감량·다이어트, 부종·붓기 등에 효능·효과가 있음을 표시했다.
식약처는 해당 사이트에 대한 차단 및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 유형별로는 ▲질병 예방·치료 효능 광고 39건(21.3%)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광고 75건(41.0%) ▲거짓·과장 광고 45건(24.6%) ▲소비자기만 광고 24건(13.1%) 등이다.
식약처는 또 이들 다류 식품 가운데 인기가 많은 침출차 80건, 액상차 37건, 고형차 13건 등 130개 제품을 수거해 잔류농약, 비만치료제 및 그 유사물질, 미생물, 금속성 이물, 타르색소, 납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이번 검사를 통해 국내 제조 다류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했고, 쇼핑몰 등에서 제품을 구입할 경우 질병치료에 대한 효능·효과 등 허위·과장 광고하는 내용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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