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부담 줄이고 양육비용 지원 효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시의회 정지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성동2)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제301회 정례회 서울시설공단 업무 보고에서 몇 년간 공실로 운영중인 어린이대공원 팔각당에 키즈카페를 설치·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 팔각당은 2013년 이후로 9년째 간헐적으로 열리는 행사나 축제를 제외하곤 대부분 공실인 상태다. 서울 시설공단은 수년째 팔각당 운영 방안에 대해 답을 내놓지 못하고 검토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 의원은 “어린이대공원 팔각당이 수년째 공전되고 있는데,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키즈카페를 설치해 운영하면 어린이대공원이라는 명칭에도 부합하고, 아동이 있는 가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시설공단에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아울러 정지권 의원은 “서울시 각 구에 2개 이상 키즈카페를 설치해 운영하면 양육자들이 육아 부담에서 조금이나마 해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육아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어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에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한편 정지권 의원은 앞서 지난 2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 간담회에서 성동구에 키즈카페 설치를 제안하고, 당시 오세훈 시장도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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