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발'만큼 무시 못하는 게 '머릿발'이다. 셀프웨딩촬영을 준비하고 있다면 예비신부의 경우 헤어스타일링이 가장 많이 신경쓰일 것이다. 웨딩드레스, 한복 등 옷을 장만했다면 그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도 스스로 완성해보자. 「어느 멋진 날」의 저자 양지아 씨와 함께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머리손질 방법'을 알아봤다.
◇ 분위기 있는 반묶음 머리
1. 살짝 옆 가르마를 탄 후 숱이 많은 쪽을 땋으면서 내려온다.
2. 땋은 가닥을 고무줄로 묶은 후 자연스럽게 살며시 당겨 풀어준다.
3. 땋은 머리 쪽(숱이 많은 쪽)으로 반묶음 한 후 살짝 돌려 잡는다.
4. 고무줄로 묶어준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위해 살짝 묶는다.
5. 헤어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다.
◇ 귀여우면서 얌전한 양 갈래 머리
1. 적당히 가르마탄를 후 양쪽을 땋아준다. 이때 가르마를 대충 타주는 것이 예쁘다.
2. 머리의 끝 부분을 말아서 묶는다.
3. 땋은 양 갈래 머리를 돌려서 묶듯이 잡는다.
4. 실핀과 U자 핀으로 고정한다.
5.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머리가 예뻐 보이므로 잔머리 등은 자연스럽게 둔다.
6. 헤어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다.
◇ 번(똥머리) 스타일 머리
1. 머리에 전체적으로 굵은 웨이브를 준다. 좀 더 볼륨있는 번을 만들 수 있다.
2. 앞머리 부분도 고데기로 웨이브를 준 후 손으로 돌돌 말아준다.
3. 손으로 돌돌 만 앞머리를 둥글게 말아서 실핀으로 고정한다. 자신의 얼굴형과 가장 어울리게 위치를 정해서 고정하고 어울리지 않는다면 생략한다.
4. 앞머리를 만든 곳까지 높게 묶는다. 단단히 묶어야 번 만들기가 편하다.
5. 번을 돌릴때 여러갈래 나눠 방향을 달리 돌리면 더 풍성한 번을 만들 수 있다.
6. 실삔과 U자 핀으로 고정하고 스프레이나 왁스로 번부분을 고정한다.
7. 거울을 보며 번을 정리한다. 잔머리는 그냥 두는 것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