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적 식습관에 궤양성 대장염 환자 늘어, 정기적 내과방문 중요"
“서구적 식습관에 궤양성 대장염 환자 늘어, 정기적 내과방문 중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8.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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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궤양성대장염은 특효약이나 치료법 없는 난치성 질환, 꾸준한 검사와 치료로 관리해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도움말=오명기 세종시 속편한내과 원장. ⓒ속편한내과
도움말=오명기 세종시 속편한내과 원장. ⓒ속편한내과

인스턴트 식품, 기름진 음식을 접하기 쉬워지며 서구화된 식습관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따라 크론병, 베체트병과 함께 염증성 장질환의 하나로, 대장에 원인 불명의 염증 또는 궤양이 만성적으로 생기는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궤양성 대장염의 주요 증상은 혈변, 설사, 복통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해지면 발열과 체중 감소,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대장 이외의 피부, 눈, 관절 등에도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과거 한국에서 궤양성 대장염은 매우 드문 질환이었으나 식습관이 서구화된 최근 젊은 층에서 궤양성 대장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종시 속편한내과 오명기 원장은 “궤양성 대장염은 완치에 이르는 특효약, 치료법이 따로 없는 난치성 질환으로 증상이 개선되어도 염증이 남아있거나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내과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꾸준한 검사와 치료를 통해 관리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궤양성 대장염은 병력 청취, 혈액검사, 대장 내시경, 대장 엑스레이 등을 통해 진단 내릴 수 있으며, 나타나는 증상과 염증 반응을 줄이기 위한 치료를 할 때는 항염증제, 부신피질 호르몬제, 면역조절제 등의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약물 치료에도 차도를 보이지 않는 경우 병변이 있는 모든 대장 부위를 절제하는 대장절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경우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콩이나 과일주스, 시고 짠 음식, 기름에 튀긴 음식, 우유, 카페인 등의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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